‘CQN 썸머 컬렉션:렛츠 퀴어!’ 단편 셋 공개

서울--(뉴스와이어)--오는 7월 16일로 다가온 가 야심차게 내건 특별 프로가 있다. ‘신작 퀴어 컬렉션’에서 소개되는 상영작 중 하나인 <한국퀴어단편특선>이 그것! 2007년에 만들어진 한국 단편 셋을 묶어서 상영하며, 16일부터 18일에 걸쳐 3일 동안 매일 1회씩 특별 소개된다. 우리와 함께 살고 있는 게이, 레즈비언들의 이야기를 그린 <한국퀴어단편특선>은, 개중 2편이 다큐멘터리인 탓에 어느 영화보다 우리 관객들이 공감하고 느끼는 바가 클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신작 퀴어 단편 셋 모아 특별 상영
그들만의 얘기? 아니, 우리들의 얘기!

<구보씨 일보>(신이수 연출 / 30분)는 잔잔한 가족 드라마의 품새로 동성애를 응시한다. 양장업을 하면서 아들과 단둘이 사는 ‘구보’씨가 게이인 자식과 갈등하다가 그야말로 일보 전진하기까지 과정을 공감 어리면서 따뜻하게 그려냈다. 구보씨가 같은 동네에 사는 여자와 로맨스를 시작하면서, 그간 냉정하게 대했던 아들과 아들의 남자 애인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는 이야기!

<한국퀴어단편특선>을 이룬 나머지 2개 작품은 <언/고잉 홈 Un/going Home>과 <친구니까 말할게>이다. 두 작품 모두 현실에서 이야기를 길어 올린 다큐멘터리로서 게이, 레즈비언, 트렌스젠더 등 성적 소수자의 이야기를 보다 직접적으로 들려준다. <언/고잉 홈 Un/going Home>(김영란 연출 / 34분)은 어느 해외 입양아를 카메라 앞에 불러 세웠다. 입양아이면서 트렌스젠더이고, 동시에 여자를 좋아하는 레즈비언이기도 한 주인공이 한국을 방문해서 겪는 며칠 동안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성적 소수자 안에서도 편견에 부딪히는 주인공의 이야기가 결이 풍성한 다큐를 만들어냈다.

<친구니까 말할게>(다이크 온 포커스 연출 / 16분)는 커밍아웃한 레즈비언들의 실제 이야기를 담아냈다. 레즈비언 영상 제작 집단인 ‘다이크 온 포커스’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친구니까 말할게>는, 용감한 레즈비언들과 그녀들의 든든한 이성애자 친구들의 모습을 그렸다. 커밍아웃을 일반과 이반, 둘 다의 문제로 접근한 방식이 참신하다.

우리네 이웃, 친구들의 이야기인 탓에 더욱 공감을 불러 오는 한국퀴어 단편들. 뿐만 아니라 단편 특유의 거칠고 재기발랄한 매력도 고스란히 반짝반짝 빛을 발한다. <한국퀴어단편특선>은 이번 영화제 중에 특별 요금 5,000원에 관람 가능! 총 12편의 퀴어 작품이 성찬을 이룬 는 오는 7월 16일에 시작해 22일까지 1주일 동안 CQN 명동에서 열린다. 현재 현장 및 인터넷에서 절찬 예매중이다.

연락처

씨네콰논 코리아 김영창 팀장 02-774-9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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