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민주당 대변인 현안 브리핑

서울--(뉴스와이어)--통합민주당 대변인 현안 브리핑

○ 반복소인(反覆小人), 한나라당은 사오정 집단인가?

한나라당의 비상식적 행보가 도를 더하고 있습니다.

이명박 전 시장이 검찰에 고소고발한 사건을 두고 한나라당이‘공작정치’, ‘청와대 압력’,‘이명박 죽이기’를 운운하고 있습니다. 급기야는 ‘고소를 취하 해야’한다고 말했습니다. 반복소인(反覆小人)입니다. 이랬다저랬다 하는 줏대없는 행동입니다. 대단한 생트집이며, 어거지 발상입니다. ‘블랙코메디’입니다. 한나라당이 ‘사오정 집단이다’라고 과시하는 것입니다.

한나라당에게 묻습니다.

검증공세를 피하면서 여론을 ‘정치공작’ 쪽으로 돌리려고 검찰을 끌여들였는데, 계산착오(?)로 인해 당황하는 행동입니까? 아니면, 검찰이 ‘한나라당 국민검증위원회’와 같이 면죄부라도 쥐여줄 것이라고 기대했단 말입니까? 후보검증의 문제를 해당 정당이 자체적으로 해결하지 못하고 검찰을 통해 해결하려는 것을 보면 한나라당의 당내 검증이 얼마나 허구였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렇게 당 후보검증 하나 제대로 하지 못하는 한나라당이 후보검증 청문회를 연다고 합니다. 이미 당 자체의 후보검증 기구가 제 역할을 할 수 없음을 자인해 놓고, 무슨 검증청문회를 연다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습니다. 대국민 자작쇼에 불과합니다. 이제 한나라당 후보검증의 문제는 검찰로 넘어갔습니다. 지금은 검찰의 철저한 수사를 통해 실체적 진실이 무엇인지를 밝혀야 합니다.

ㅇ 이명박 경선후보 경기이천 땅 집중매입 의혹 관련

한나라당 이명박 경선 후보의 큰 형 이상은 씨와 둘째 형인 이상득 국회부의장이 매입했거나 보유하고 있는 땅이 전국에 70만㎡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처남인 김재정씨가 82~91년 사이 매입했던 224만㎡까지 합치면, 이명박 경선후보의 친인척이 매입했거나 보유한 것으로 밝혀진 땅만 300만㎡에 이릅니다. 가히 ‘부동산재벌가(家)’라고 하지않을 수 없습니다. 조상에게 물려받은 재산 한 푼 없이 이룬, 집안 전체의 자수성가이니 대단한 일이라고 하지않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가문의 부흥’이라고 상찬(賞讚)할 수 없는 것은 이 부동산들이 투기의혹의 대상이기 때문입니다. 샐러리맨으로 30대 건설회사 사장에 오른 이명박의 신화 뒤로 친인척들의 부동산 투기의혹, 차명재산 의혹이 겹쳐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혹들이 사실이라면 이명박 후보는 국가지도자가 될 자격조차 따질 수 없는 사람입니다. 회사의 정보를 이용하고 친인척을 동원해 부동산 투기를 일삼은 사람이 내 놓은 부동산 공약과 정책을 국민들이 신뢰하고 지지할 수 있겠습니까. 거듭되는 의혹제기에도 부인으로만 버티는 이 후보와 검찰 수사로 실체적 진실이 밝혀지기만을 기다려야 하는 현실에 국민은 답답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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