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세대 프로게이머 출신 ‘WARMMAN' 28일 힙합앨범 발매

서울--(뉴스와이어)--전직 프로게이머 출신 WARMMAN(본명 허용석) 이 오는 28일 힙합앨범을 발매하여 공식 가수데뷔를 한다.

허용석은 2000년부터 2002년까지 활동했던 프로게이머로, ')Is(aTtaCk'이라는 아이디로 알려져 있다. 2000년 제 1회 기린배 스타크래프트 챔피언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당시 주진철, 박상익 등이 소속돼 있던 인터우드 게임단의 주장 및 감독을 맡기도 했다. 2002년 이후 가수가 되기 위해 프로게이머를 은퇴한 WARMMAN은 'LOBOTOMY'라는 프로듀싱 팀과 함께 'Alternative Dig On Earth'라는 합작음반을 발매할 예정이다.

사람들과의 감정을 교류하기 위한 수단의 하나로 랩을 시작하기로 결심했다는 WARMMAN. 자신의 랩에서 메시지의 전달을 높이기 위해 수정에 수정을 거듭하여 2년동안 앨범을 준비했다고 한다. 또한 이번 음반은 한국힙합음악에서 찾아보기 힘든 일렉트로카, 훵크, 슈게이징 등 다른 장르와의 접목을 시도한 신선한 발상이 돋보인다. 이미 흑인음악 전문 웹진 힙합플레이야와 리드머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타이틀곡 '그녀에게 바치는 노래'는 실험적인 사운드와 고전적인 가사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어낸다. 공일오비 객원랩퍼로 잘 알려진 버벌진트가 '잴 수 없는 무게', '비치' 2곡에 참여했으며 그 밖에 케이준, 도끼를 비롯한 많은 실력파 뮤지션들이 앨범에 참여했다.

WARMMAN은 7월 21일 홍대앞 힙합 클럽 EXT 에서 버벌진트와의 합동 무대를 연출할 예정이며, 6월 말부터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에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인기 게임인 클럽 오디션을 통해 앨범의 수록곡 '너의 생일'과 'Saturday'가 공개될 예정이다. "사람을 움직이는 음악을 하고 싶다"는 WARMMAN. 그의 앞으로의 움직임이 주목된다.

웹사이트: http://www.hiphopplay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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