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모든 여성의 이야기 ‘허스 HERs’
20대, 햇살이 따가워 울다
꿈 많던 20대. 무엇이든 해낼 수 있을 듯이 당차고 용기 있지만, 실은 낯선 땅의 하늘에서 쏟아지는 햇살조차 따가워 아파할 정도로 여렸다. 아이스크림이 너무 먹고 싶어 몸을 팔 정도로 무모하지만, 그 달콤함이 가져다 준 행복을 밑천으로 가던 길을 계속 갈 수 있는 푸른 빛의 삶.
30대, 이루지 못한 꿈에 몸서리 치다
달콤했던 20대의 꿈은 시간이 지나면서 무뎌졌지만 결코 사라지지 않은 채 가슴 한켠에 멍울져 남아있다. 낯선 도시도, 낯선 사람들도 더이상 두렵지 않지만 있는 그대로의 나를 세상에 드러내는 것은 여전히 너무 힘든 일이다. 진정한 사랑이 절실하지만 진솔한 관계가 두려워 또다시 뒷걸음질 치고 마는 자줏빛의 삶.
40대, 생의 마지막 선물 앞에 절규하다
거칠기만 했던 삶은 40대의 그녀로 하여금 스스로 삶의 끝까지 걸어가게 만들었다. 가장 아름다운 것 하나만을 자신의 생에 남겨둔 채, 이 모든 고통을 다 잊을 만큼 아름다운 선물을 자신에게 바치기 위해 목숨을 걸 준비가 되어있다. 40여 년 동안 더럽고 험한 시련만을 안겨주었던 이 세상을 맨몸으로 마주하며 절정의 순간 앞에 절규하고 마는 순백색의 삶.
세 명의 지나는 모두 다른 여성이지만, 언젠가 우리가 지나왔을 법한 혹은 스쳐 지나가게 될 우리 인생의 짧은 순간들을 담고 있다. 지나의 이야기가 낯설면서도 동시에 가슴 절절하게 와닿는 것은 이처럼 어딘가에서 오늘을 살아가고 있을 우리 모두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나를 닮은 그녀들의 이야기’ <허스 HERs>는 오는 8월 2일에 개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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