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보호관찰소, 보호관찰 청소년에 대안교육 캠프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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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1 11:10

원주--(뉴스와이어)--“등산과 래프팅을 하며 그동안 내가 얼마나 게으르고 나약했던가를 반성하게 되었고, 어려운 난관을 극복할 수 있도록 해 준 이번 캠프는 잊을 수 없는 경험이 되었던 것 같다.”

대안교육 프로그램에 참가한 보호관찰 대상자 김모군(18세,무직)이 캠프과정에서 느꼈던 소감을 이렇게 말했다.

춘천보호관찰소 원주지소(지소장 황진규)는 지난 9일부터 1박2일간 강원도 평창군 백운산방에서 무직 보호관찰청소년들의 사회적응력 향상과 대인접촉 변화를 유도하기 위한 2007 하반기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강원도청소년상담지원센터에서 캠프일정을 진행하며 진로탐색과 등산, 그리고 래프팅 등 보호관찰 청소년들에게 유익한 프로그램으로 짜여졌다.

그동안 무직 보호관찰청소년들은 다양한 인성교육 프로그램 등에 참가해 재범방지를 위한 보호관찰소의 특별강의에 참석해 왔지만 강의를 듣는 것 보다 실제 체험하고 느낄 수 있는 1박2일간의 캠프에 참가한 것은 올해 들어 이번이 처음이다.

보호관찰소 관계자는 “무직 보호관찰 청소년들이 이번 대안교육 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나태한 생활습관을 다소나마 바로잡고 우호적인 대인접촉으로의 변화를 유도해 재범을 방지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본다.”며, “이번 캠프의 결과를 분석해 효과가 클 경우 8월 중순경에 특별 대안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했다.

웹사이트: http://wonju.probation.g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