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 대통합관련 주요 발언록

서울--(뉴스와이어)--열린우리당 실패에 대한 책임을 공유해야 할 우리는 우리 자신을 허허벌판에 내던져서 국민통합신당의 밀알이 되는 것이 국민에 대한 사죄의 길이라고 판단했습니다.(02. 07/ 「열린우리당 탈당선언문」)

우리가 대통합을 추구하면서 주도권을 누가 갖느냐에 집착한다면, 이건 대단히 위험한 접근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가 자기를 죽이고 그래서 우리 세력이 살 수 있도록 기여하고, 헌신해야 합니다. 오늘의 창당은 우리의 최종목적지가 아니라 통합의 출발점입니다. (05. 07/ 「중도개혁통합신당 대표 수락연설」)

민주당과의 통합이 우리의 최종 목적지일 수 없습니다. 대통합으로 가는 하나의 중요한 단계일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우리는 민주당하고 우선적으로 통합하는 과정을 거치게 될 지라도 그것 역시 하나의 대통합의 과정일 수밖에 없습니다.(05. 08/ MBC 「손석희의 시선집중」 인터뷰)

우리가 너무 차이점만을 찾아내서 그것 때문에 자꾸 편을 가르고 분열되기 시작하면 절대로 대선승리가 가능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크게 봐서 중도개혁이라는 이름하에 뭉칠 수 있는 모든 세력을 한 그릇에 담아야 합니다.(05. 08/ KBS 「라디오 정보센터 박에스더입니다」 인터뷰)

지금은 중도개혁세력이 분열돼 있는 상태에서 누구나 통합을 외칩니다만, 자기 세력의 기득권을 중심으로 세 불리기에 급급한다면 통합을 요구하는 국민들께 큰 좌절을 줄 뿐입니다./ 통합이라는 것이 덧셈정치의 실천이 돼야 합니다. 우리가 지금 망원경을 갖고 인물을 찾아내야 하는 상황에서 현미경을 들이대고 흠결을 따지는 자세로는 대통합이 이뤄질 수 있겠는가 하는 걱정이 있습니다.(05. 16/ PBC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 인터뷰)

열린우리당이든 민주당이든 특정한 정당이 중심이 되어서 거기에 다른 세력이 덧붙는다는 것은 이미 통합이 아닙니다. 그것은 기존의 각 정당의 기득권에다가 세불리기 하는... 사실 그것을 우리가 통합이라고 해서는 안되거든요. 어디가 중심이냐고 물을 때 어느 당이나 지도자가 중심인 통합은 통합이 아닙니다. 통합은 제 3지대에 모두가 기득권을 버리고 만나야 진정한 대통합이거든요. 통합에 중심이 있다면 그것은 한나라당의 집권은 대한민국의 불행이라고 생각하는 국민의 뜻이 중심이어야 됩니다.(05. 23/ KBS 「열린토론」 집중인터뷰)

저는 맥아더 장군의 ‘아들을 위한 기도’에 나오는 한 구절을 좋아합니다.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게 하시고’ 하는 구절입니다. 저는 정치를 하면서도 늘 이 구절을 잊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저를 포함해서 중도개혁세력의 통합을 말하는 모든 사람들이 ‘자기 자신을 지나치게 중요하게 생각하지 말게 하시고’ 하는 구절을 되새길 필요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 통합논의가 진전될 수 있고 실현될 수 있습니다.(05. 25/ 중도개혁통합신당 제3차 최고위원회의)

제 정파가 기득권을 고수하기 위해서 펼치는 온갖 논리는, 결과적으로 통합으로 포장된 반통합 논리에 불과합니다. 왜냐햐면 통합을 위해서는 각자의 기득권을 과감하게 내던질 각오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지금은 ‘통합 대 반통합’이 대치하는 상황이고, ‘진정한 통합세력과 통합으로 위장된 반통합 세력’이 팽팽하게 맞서고 있는 꼴입니다. 특별히 열린우리당 지도부는 ‘질서있게’를 외치면서 사실상 통합을 가로막고있는 현실을 부인하지 말고, 조속히 자기 해체를 선언하는 것이 맞습니다.(05. 28/ 중도개혁통합신당 제4차 최고위원회의)

우리당은 대통합을 지향합니다. 그것이 우리 통합신당이 존재하는 시작이요, 끝입니다. 따라서 대통합에 위배되는 어떤 일체의 흐름이나 논리도 단호히 배격할 것입니다. 우리는 매사 대통합이라는 대의에 맞는지를 항상 따져볼 것이고, 대통합에 이르기까지 겪어야할 고통이 있다면 정치생명을 던지는 각오로 기꺼이 감수하겠습니다.(06. 01/ 중도개혁통합신당 제5차 최고위원회의)

민주당과의 합당은 대통합으로 가는 첫걸음입니다. 이제 대통합으로 가는 발걸음을 더욱 재촉해서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이 과장이 아니라는 것을 증명해야 합니다. 대통합을 위해서 또 다시 우리에게 버려야 할 기득권이 있다면, ‘우리는 기꺼이 우리가 가진 모든 것을 던지겠다’는 각오를 다시 한 번 새롭게 다질 필요가 있습니다.(06. 04/ 중도개혁통합신당 제1차 중앙상무위원회의)

지난 2월 우리가 집권여당을 떠날 때의 결단이, 우리가 대통합으로 가는 길에 또다시 필요하다면, 우리는 주저 없이 또 결단할 것입니다. 저 또한 대통합을 위해서 버려야 할 것이 있다면, 기꺼이 모든 기득권을 던지겠다는 각오를 다집니다.(06. 04/ 중도통합민주당 합당선언식)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서는 우선 각자가 자신을 돌아봐야 합니다. 대통합을 위해서 얼마나 고민해왔는지, 현실적으로 가능한 대통합을 위해서 얼마나 공부했는지, 그리고 대통합을 위해서 스스로 얼마나 행동하고 실천했는지를 각자가 돌아봐야 합니다. 중도개혁세력의 대통합을 위해서 우리 통합신당이 얼마나 노력했는지 묻는다면, 저는 자신있게 대답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넉 달 전에 대통합을 위해서 밀알이 되겠다고 집권 여당을 박차고 나온 뒤로, 대통합을 위해서 낮은 자세로 최선을 다 해 왔다고 자부합니다. 우리는 온갖 비난과 오해와 굴욕을 감수하면서도 대통합을 위해서 우리 자신을 아끼지 않았다고 어느 누구에게도 당당하게 말할 수 있습니다.(06. 11/ 중도개혁통합신당 제8차 최고위원회의)

통합민주당은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구현하고 담아내는 그릇입니다. 오늘의 출발에 머물지 말고 이 그릇을 더 크게 키워내야 합니다. 정치권 안팎의 중도개혁세력 모두가 힘을 모아서 더 큰 그릇을 만들어내야 합니다./ 대선승리를 위해서라면 우리 통합민주당의 기득권에 연연하지 않겠다는 개방의 자세가 필요합니다.(06. 27/ 중도통합민주당 당대표 수락연설)

최근 우리 통합민주당이 일찌감치 문을 닫아걸고 독자 후보를 내기로 결정한 것처럼 일부의 오해가 있습니다. 절대로 그렇지 않습니다. 박 대표와 저는 정동영 전 장관을 만나서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신당을 신속하게 추진하기로 의견의 일치를 봤습니다. 우리 통합민주당은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을 위해서 최대한 노력할 것입니다. 다만 중도개혁 대통합이 열린당 살려내기, 열린당과의 당대당 통합을 의미하는 것처럼 말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열린당의 틀과 기득권이 유지 계승되는 대통합, 사실상 열린당이 중심이 되는 대집합으로서는 절대로 한나라당을 이길 수 없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열린당 지도부의 자기해체 선언이야말로 중도개혁통합 대통합의 전제조건임을 강조합니다.(07. 06/ 중도통합민주당 제2차 최고위원회의)

통합신당과 민주당의 합당선언문에는, 양당의 합당은 중도개혁세력 대통합의 출발점이 돼야 한다고 천명하고 있습니다. 통합민주당이 중도개혁 대통합을 위해서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감당해야 합니다.(07. 09/ 중도통합민주당 제3차 최고위원회의)

이제는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12월 대선에서 한나라당과 맞설 진영의 세력통합 문제는 무조건 7월 말 이전에 마무리해야 합니다. 그래서 추석연휴 이전에 우리 중도개혁 세력의 대표주자를 뽑아야만 대선승리의 가능성을 살려낼 수 있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07. 10/ 중도통합민주당 의원워크숍 인사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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