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수도 정비 후 연안수질이 살아나고 있다
하수도시설(하수관거 및 하수종말처리장)의 사업추진 효과를 살펴보기 위하여 공사가 완료된 동해안 연안지역의 하수도시설 설치사업에 대한 성과를 조사한 결과, 그간 하수관거 불량에 따른 지하수 침투와 합류식 하수관거를 통해 오염된 물이 대부분 자연생태계로 직접 방류되어 주변 환경오염을 일으키는 주요 원인이었으나, 분류식 하수관거로 정비된 이후에는 가정으로부터 발생되는 오수가 하수관거로 직접 유입됨으로써 주변 환경 오염방지, 수인성질병 예방과 더불어 처리장의 처리효율이 높아지고 운영효율이 개선됨에 따라 방류수역에 미치는 오염부하는 크게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 BOD5 농도는 145~1,113%(평균 35.3→170.9㎎/ℓ),
- 질소·인은 40~538%(평균 T-N 13.05→33.24, T-P 1.309→3.342㎎/ℓ)까지 증가
또한, 그간 수작업으로 관리하던 하수도대장을 국내에서 자체 개발한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국내실정에 적합하도록 전산시스템화 하고, 하수 발생량을 지역별로 24시간 상시 감시가 가능하도록 실시간 원격모니터링시스템 도입하는 등 IT기술을 접목하여, 유지관리 편의성과 더불어 시설개선을 용의하게 함으로써 하수처리장 운영효율 개선과 함께 방류수역 수질개선 효과가 더욱 크게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경주시(감포처리구역)의 경우, 정비된 하수관에 차집된 하수는 하수처리장에서 적정 처리되어 방류됨으로써 감포항 해역의 COD농도가 정비 전의 22% 수준으로, 해역수질이 개선(Ⅲ등급→Ⅰ등급 해역 해당 COD수질)되는 등 가시적인 방류수역의 수질개선은 물론, 연안생태계 복원으로 인한 청정항구로 거듭나게 되었고, 울진군(울진처리구역)의 경우 분류식 하수관거의 정비로 방류하천인 남대천의 BOD농도가 평균 1.6→1.0㎎/ℓ(Ⅱ등급→Ⅰ등급 하천 해당 BOD수질)로 개선되어 남대천은 물론 방류수역인 동해연안의 수질오염 방지에 기여하였다.
고성군(거진처리구역)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하수관거 정비공사가 지역 환경개선에 크게 도움이 되어 타지역 주민에게도 적극 추천하고 싶다는 의견이 약 90%에 이르는 등 지역 환경개선에 크게 기여하고, 하수도정비사업에 대한 호감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조사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emc.or.kr
연락처
환경관리공단 상하수도시설1처 김해룡 처장 032-560-23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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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12월 28일 14: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