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한길 대표
또 월요일이 왔습니다. 지난 주말 동안에도 많은 분들을 만났습니다. 제3지대 제 세력의 대표성을 지닌 분들과 의견을 교환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안에 뭔가 의미있는 진전이 있기를 기대합니다.
정말 시간이 없습니다. 이 자리에서 길게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7월 중에는 세력통합문제를 매듭지어야만 대선승리의 가능성을 살려나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달리 말하는 사람이 있다면, 이는 대선승리에는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합니다.
열린우리당에 대해서 한 말씀 드리겠습니다. 열린당의 소위 사수파라고 불리는 분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참여정부와 열린당의 실패를 말하는 세력과는 함께 할 수 없기 때문에 대통합에 참여하지 않고 열린당을 끝까지 지키겠다는 입장을 분명하게 밝히고 있습니다. 그래서 열린당 해체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열린당의 나머지 분들이 제3지대에 나와서 대통합신당에 동참한다면, 중도개혁대통합을 단박에 실현할 수 있습니다.
통합민주당과 대통합추진모임, 시민사회세력, 이렇게 당장에 모일 수 있는 사람들이 모두 뭉치는 일이 시급합니다. 마음만 먹는다면 7월 중에 중도개혁대통합신당이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중도개혁대통합 승리를 위해서 모두가 노력하는 한 주일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박상천 대표
오늘 제가 몇 마디 하겠습니다. 지난 7월 14일 토요일 중앙일보 보도에 제가 무조건 대통합을 지지할 것이라는 기사가 나왔습니다.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즉시 대변인으로 하여금 보도자료를 내어 허위사실임을 밝혔습니다.
저는 제3지대 신당을 추진하고 있는 열린우리당 탈당자 모임 등을 상대로 중도개혁대통합 설득을 하고 있습니다. 그 요지는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제3지대 신당의 정책노선을 경제성장과 서민·중산층을 보호하는, 병행하는 중도개혁주의로 천명해 달라고 요청하고 있습니다. 정당을 만들면서 그 정책노선을 밝히지 않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리가 아니고 정상적 정당결성 절차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 정책노선을 밝혀서 정체성을 분명히 해야 할 것입니다. 그래야 통합민주당은 참여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설득하고 있습니다.
다른 하나는 열린당과 합당형식을 통하여 열린당을 통째로 합치는 일은 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해 달라고 요청을 했습니다. 그 이유는 열린당은 국정실패를 초래한 정책노선을 그대로 계승해야 한다는 세력이 있어서 국민에게 희망을 줄 수 없고, 당내에 노선갈등을 야기할 것이 분명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정당은 그 의원수가 아무리 많아도 대선에서 승리할 수 없습니다.
지난 토요일 ‘참여정부평가포럼’의 전국운영위에서 결의문을 채택했습니다. 그 요지는 참여정부 국정실패를 주장하거나 국정 성과를 부인하는 세력, 정치적 입지를 위해서 원칙을 저버리는 기회주의 세력, 지역주의 세력은 사과해야 한다는 내용입니다. 그리고 그 회의에 참석한 친노유력 의원은 ‘참여정부의 국정철학과 정책노선을 부정하는 대통합신당에는 발을 들여놓지 않겠다, 다 나가고 10명 남아도 열린당에 남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이 분들은 그 분들만의 시각으로 통합민주당과 열린우리당 탈당자들, 한나라당을 탈당한 손 전 지사를 기회주의세력으로 몰았고 원민주당을 지역주의 세력으로 몰아서 사과를 주장하고, 노무현 정권의 정책노선을 그대로 결의할 것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이 분들과 대통합신당을 함께 하려면 우리가 우선 사과를 해야 할 것이고 노 정권의 정책노선을 추종해야 할 것을 서약해야 할 것입니다. 이 분들까지 통째로 합치는 것이 열린당과 당대당 합당입니다. 그래서 열린당의 해체, 또는 열린당의 해체에 준하는 조치를 요구하고 있는 것입니다. 대통합이 대선승리를 목표로 한다면 무조건 대통합이 아니라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뚜렷한 정책노선으로 당내갈등이 없는 중도개혁대통합 정당을 탄생시켜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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