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대, 2007한국언어 ·문화연수 프로그램 열려
참가 학생들은 명지대 인문캠퍼스 생활관에 머물면서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예절을 배우고 경복궁, 독립기념관 등을 견학하며 태권도와 사물놀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집중학습도 받는다. 미국 현지의 한국어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상주하며 지도를 하고 명지대 재학생 10명이 자원봉사로 동참하여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한 1.5세나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2세, 3세들의 공통된 특징은 고교시절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심한 정체성의 혼돈을 겪는다는 것이다. 이는 곧 부모들의 고민으로 이어진다.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해주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모국방문체험에 거는 현지 부모들의 기대는 크다.
이번 행사의 후원을 맡고 있는 명지대학교 백승귀 국제교류팀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확대한다면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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