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농업기술원 차연구시험장, 차(茶) 신품종 육성 ‘박차’
16일 도 농업기술원 차연구시험장에 따르면 지난 92년 설립돼 차의 신품종 육성 연구를 시작한 이래 국내·외 2천여 종의 차 유전자원을 수집·보유하고 있다.
또, 다양한 육종연구로 지난 2001년부터 보향, 참녹, 명선 등 7개 품종을 육성해 품종보호 출원으로 지적재산권까지 확보하고 보급을 위해 대량 증식단계에 있다는 것.
차연구시험장은 특히, 최근 국제화에 따른 소비자의 기호성이 다양화됨에 따라서 단순한 녹차위주의 제품생산에서 탈피해 소비자 기호를 충족시키기 위해 ‘우리차 세계화연구팀’을 결성했다.
이 연구팀은 현재 도청공무원 8명과 자문위원으로 대학교수 1명, 보성군 공무원 1명, 녹차제다 농가 3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차연구시험장과 연구팀은 발효차의 선진국인 중국, 대만의 원천기술을 배우기 위해 지난해 자문위원과 함께 현지 제다실습을 다녀왔다.
최근에는 후발효차 기술연수와 함께 기술자를 국내에 초청하고 3회에 걸쳐 기술습득을 해 자문위원과 토론식 제다 실습으로 기술의 완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또, 지난 4월부터 소비자 기호도 및 차 제품의 국내 유통 실태조사를 시작으로 차 생산 시기별 및 종류별 제품생산, 수입 및 개발제품의 비교·평가 등을 거쳐 신제품의 농가 현장접목으로 농가 소득 증대에 주력해 왔다.
특히, 최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국제 차문화 대전’에 그동안 만들어 온 발효정도별 차별화된 제품을 출품해 서울소비자들에게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도 농업기술원 차연구시험장장인 김홍재 연구관은 “진일보된 발효차 제다기술 확보로 우리 찻잎을 이용해 다양한 발효차 제다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보급하고 녹차의 고품질화, 생산비 절감 등을 통해 전남 차의 국내·외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jares.go.kr
연락처
전라남도 농업기술원 농촌지원과 기술공보 061-330-2697
이 보도자료는 전라남도 농업기술원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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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23일 14: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