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뿌리 찾아서 재미동포 2세 서울 명지대로”
작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7월 19일부터 8월 7일까지 3주간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미국거주 한인 중·고등학생 60여명과 미국에서 한국어를 공부하여 한국어진흥재단 장학생으로 선발된 미국학생 29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참가 학생들은 명지대 인문캠퍼스 생활관에 머물면서 한국어, 한국역사, 한국예절을 배우고 경복궁, 독립기념관 등을 견학하며 태권도와 사물놀이 중 하나를 선택하여 집중학습도 받는다. 미국 현지의 한국어 교사가 학생들과 함께 상주하며 지도를 하고 명지대 재학생 10명이 자원봉사로 동참하여 도움을 줄 예정이다.
한국에서 태어났지만 부모를 따라 미국에 이민한 1.5세나 미국에서 태어나 성장한 2세, 3세들의 공통된 특징은 고교시절을 마치고 대학에 진학하거나 직장생활을 시작하면서부터 심한 정체성의 혼돈을 겪는다는 것이다. 이는 곧 부모들의 고민으로 이어진다. 자녀들에게 어릴 때부터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도록 해주고는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막막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번 모국방문체험에 거는 현지 부모들의 기대는 크다.
이번 행사의 후원을 맡고 있는 명지대학교 백승귀 국제교류팀장은 “이러한 프로그램을 꾸준하게 진행하고 확대한다면 재외동포 자녀들이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들에게 정체성을 심어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mju.ac.kr
연락처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이윤경 과장 Tel. 010-6262-4060 / 511-7454 / 이메일 보내기
커뮤니케이션즈코리아 김기훈 AE Tel. 010-3867-2842 / 511-7446 /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