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보건환경연구원 이인숙 환경연구사, 어려운 여건 속에서 박사학위 취득 화제

대전--(뉴스와이어)--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에 근무하고 있는 이인숙(李仁淑, 45세) 환경연구사가 충남대학교에서 보건학 박사학위를 받아 주위의 화제가 되고 있다.

이인숙씨는 1991년 공직에 몸을 담고 지금까지 성실하게 근무하며 2녀 1남의 어머니로서 바쁜 시간을 쪼개어 형설지공의 노력으로 ‘흰 쥐의 체 내 카드뮴 축적에 대한 감두탕(甘豆湯)의 억제효과’라는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논문에서 인간의 산업활동과 일상의 생활로 인해 발생하는 오염물질 중 중금속 물질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우리 몸에 축적되어 다양한 위해작용을 나타낸다고 밝혔다.

오염된 초지에서 사육된 가축의 고기, 오염된 토양이나 오염수로 재배한 작물 및 오염된 물에서 자란 어패류에 의해 먹이사슬의 최상위에 있는 사람들의 몸안의 카드뮴 농도가 증가될 수 있어 음용 시 부작용이 없는 생약물질이 카드뮴의 체 내 축적을 방어하는 효과를 검토하고자 오래전부터 해독약물로 음용된 감초와 흑두의 추출물인 감두탕을 흰쥐에 투여하고 흰쥐의 체 내 카드뮴 축적에 대한 영향을 연구하였다.

카드뮴의 적용용량은 성숙흰쥐의 1일 중독량인 1.7 ㎍/g을 기준(土屋, 1983)으로 하여 2 배수인 3.4 ㎍/g, 4 배수인 6.8 ㎍/g의 카드뮴 단독투여군과 각 농도별 카드뮴과 감두탕 혼합투여군으로 구분하여 8주까지 사육하면서 카드뮴 투여량과 투여기간에 따른 각 실험군의 체중, 증체량, 혈액 및 각 장기(간장, 신장, 고환)의 카드뮴 축적량, 혈액학치 및 혈청 효소활성치의 변동, 신장의 병리조직학적 소견을 비교 분석하였다.

체중은 대조군과 비교해 보면 카드뮴 단독투여군이 낮아서 카드뮴 독성에 의한 성장장해를 보여주고 있고 카드뮴과 감두탕 혼합투여군은 유의한 차이가 없어 감두탕에 의한 카드뮴 독성감소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을 밝혔다.

신장의 병리조직학적 관찰 결과 카드뮴단독투여군은 사구체의 출혈성 괴사, 세뇨관의 종창, 상피세포의 탈락 및 세뇨관의 괴사가 관찰되었으나, 카드뮴과 감두탕혼합투여군에서는 조직병변이 미약하게 관찰되었으며

감두탕은 저농도의 카드뮴이 흰쥐의 체 내에 투여될 때 혈액, 간장, 신장 및 고환 중 카드뮴 축적을 억제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연구사는 “오염물질 중 중금속 물질에 장기적으로 노출되면 우리 몸에 축적되어 다양한 위해작용을 나타내게 되는데 감두탕을 음용함으로써 카드뮴에 의한 위해를 감소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cnheri.re.kr

연락처

충청남도 보건환경연구원 폐기물분석과 이인숙 042-620-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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