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SBC은행, 기후 변화에 대한 9개국 설문 조사 결과 발표

서울--(뉴스와이어)--HSBC은행이 4대륙, 9개 국가에서 9,000명을 대상으로 기후 변화에 대한 설문 조사를 실시했다. HSBC 기후 변화 지수 (HSBC Climate Confidence Index)로 명명된 이 조사에 따르면, 기후 변화는 글로벌한 문제이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나라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특히, 개발도상국에서는 기후 변화에 대해 가장 큰 우려와 함께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는 낙관론을 보인 반면, 선진국에서는 이에 대한 무관심, 거부와 비관론을 보인 것으로 조사되었다.

중국과 인도에서 기후 변화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문제로 가장 낙관적인 의견을 나타낸 반면, 프랑스, 독일과 영국에서는 해결책을 찾는 것이 어렵다는 가장 비관적인 의견을 나타냈다.

이번 조사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 개발도상국에서 기후 변화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인도, 멕시코, 브라질에서 참여햔 약 60%의 응답자들이 기후 변화에 대해 큰 우려를 나타냈으며, 영국에서는 22%, 독일에서는 26%만이 우려를 표명했다.

· 기후 변화 대처에 대한 국민들의 평가도 개발도상국가에서 높게 나왔다. 인도와 브라질의 응답자 가운데 약 47%가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에 높은 점수를 준 반면, 영국은 19%만이 높은 점수를 줘 대조적인 결과가 나왔다.

HSBC Holdings의 지속 가능 경영 부문(Group Sustainable Development) 존 윌리엄스(Jon Williams) 대표는 “HSBC 기후 변화 지수는 기후 변화에 대한 전세계 사람들의 인식을 조사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이다. HSBC는 이 조사를 통해 각 개인들이 탄소 배출을 감소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정부, 기업 등과 협력하여 재정적인 지원책을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조사에서는 일부 선진국에서는 “반 그린 정서(green rejection)”가 나타났다는 점이 눈에 띈다. 반 그린 정서란, 기후 변화가 해결해야 할 문제라는 점을 부정하고, 이에 대한 해결책과 이를 제시하는 기관에 대한 거부를 말한다. 반 그린 정서는 이러한 과제에 대해 가장 관심이 없고 비관적인 응답자가 많았던 영국과 독일에서 가장 크게 나타났다. 반면, 미국의 참가자들은 조사에 참여한 선진국 가운데 가장 자신만만하며 낙관적인 견해를 나타냈다.

기후 변화에 대한 책임에 대한 질문에 대해서는 국가와 연령대를 포괄하는 다수 응답자(68%)가 NGO(비정부기구), 기업과 개인보다는 각국 “정부”가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답했다. 반면, 33%만이 현재 정부가 이러한 역할을 잘 수행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이번 HSBC 기후변화 지수 발표는 은행이 기후 변화 방지에 기여하고자 하는 광범위한 계획 중 하나이다. HSBC는 9천만 달러를 투자하여 직접적인 환경의 영향을 줄이기 위한 글로벌 환경 효율성 제고 프로그램(Global Environmental Efficiency Programme), 저탄소 경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는 고객을 돕기 위한 탄소 경제 전략(Carbon Finance Strategy), US 1억 달러를 투자하고, 전세계 HSBC은행의 315,000명의 직원이 참여하여 전세계 기후 변화를 줄이기 위한 HSBC 기후 변화 공동 협력(HSBC Climate Partnership) 프로그램이 있다. 이밖에도 최근 HSBC는 세계적인 학자이자, 전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인 니콜라스 스턴(Sir Nicholas Stern) 경을 경제 발전과 기후 변화에 대한 특별 고문으로 임명하였다.

웹사이트: http://www.kr.hsbc.com

연락처

HSBC은행 정임현 이사 02-2004-0952
뉴스커뮤니케이션스 최은정/ 김주희/ 강지연 02-319-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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