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중도통합민주당 장경수 대변인 현안 브리핑

○ 6자회담 재개 관련

오늘부터 2.13합의의 2단계 조처 이행을 위한 6자회담이 중국 베이징에서 재개됩니다. 이번 6자 회담은 영변핵 폐기에 이은 북한의 모든 핵프로그램의 신고와 모든 핵시설의 불능화라는 간단치 않은 과제를 현실화시켜야 합니다. 이에 따른 북미일 관계정상화, 경제.에너지 지원 등 관련 당사국들의 상응한 행동을 두고도 지난한 논의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어제 이루어진 북미간의 사전 실무 접촉에서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적성국 교역법 적용 해제 등 북한 적대시 정책 철회를 요구한 것은 이를 잘 보여줍니다. 매우 지난하고 험난한 논의가 예상되나 관련당사국 모두가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실질적 의지와 통 큰 결단을 보인다면 생산적 성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믿습니다. 무엇보다도 북한이 성실한 태도와 실천적 자세를 견지하는 것이 북핵 해결의 관건임을 거듭 강조드리며, 이해 당사국들의 적극적 의지와 실질적 노력을 아울러 당부 드립니다. 이번 6자회담이 한반도 비핵화 실현을 위한 진일보한 합의로 이어지기를 국민 모두와 함께 기대해 봅니다.

○ 대선주자 정보공개 관련

대선출마를 선언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와 정동영 전 열린우리당 의장이 자신들의 주민등록초본을 공개했습니다. 오늘은 범여권의 모든 주자들이 자신들의 정보를 공개하겠다고 합니다. 헌법상 국가원수로 외국에 대해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가 대통령입니다. 감출 것이 많은 사람이 대통령이 될 수는 없습니다. 대선주자들의 개인정보를 스스로 공개하는 것은 당연한 처사임에도 유독 한나라당의 이명박, 박근혜 후보는 자신들에 관한 의혹에 일체 무응답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스스로 해명할 의지가 없다는 것입니다. 주민등록초본 불법유출에 박근혜 캠프 관계자가 관련된 것을 두고 희색이 만면한 이명박 캠프를 보면 ‘뭐한 사람이 먼저 성낸다’는 속담이 생각납니다. 위장전입, 부동산투기, 재산형성 과정에 관한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해명이 선행되어야 합니다. 대선에 출마한 모든 후보들이 자신의 정보를 스스로 공개함으로써 국민의 알 권리를 충족시켜 주어야 할 것이며, 정보공개를 거부하거나 허위로 공개할 경우 국민의 선택을 받지 못한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할 것입니다.

○ 19일, 한나라당 후보검증청문회 관련

내일 개최되는 한나라당 후보청문회에서 이명박, 박근혜 후보의 각종 의혹이 꼭 밝혀 져야 합니다. 이명박 후보의 경우에는 본인과 다스 및 홍은프레인과의 관계, 천호동 뉴타운 지정, 서초동 고도제한 완화, 도곡동 땅 등에 대한 부동산 투기 의혹, BBK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박근혜 후보는 고 최태민 목사와의 관계, 정수장학회와 육영재단 및 영남대 문제 등이 밝혀져야 합니다. 그런데, 벌써부터‘부실청문회’,‘면피용 청문회’, 면죄부 청문회’라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아직까지도 이 전시장의‘재산관리인’으로 차명재산 의혹을 받고 있는 김재정씨의 재산목록을 포함하여 수 많은 자료가 검증위에 제출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지난 달, 한나라당 검증위원회는 이명박 전 시장의‘위장전입’문제와 박근혜 전 대표의‘정수장학회 탈세의혹’과 관련하여 모두 근거가 없다고 발표하여‘제식구 감싸기’에 급급했는데, 내일 청문회 또한 이러한 구태가 재현될 것이라는 국민들의 시선입니다. 내일 청문회가‘역시나 청문회’가 되지 않기를 바라며, 구체적 논평은 내일 청문회가 끝난 직후에 다시 말씀 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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