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분양시장이 침체된 상황에서 초기 계약률을 높이기 위해 건설업체들의 파격적인 조건을 내세운 아파트 분양이 늘고 있다.

중도금 무이자 등은 미분양 또는 미계약이 발생했을 때 건설업체가 미분양 꼬리표를 떼기 위해 자주 쓰는 혜택들이다. 그러나 요즘은 처음 분양할 때부터 분양 조건을 완화하는 업체가 늘고 있다. 부동산 시장이 썩 좋지 않은 상황에서 자칫 장기 미분양 아파트로 남을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극동건설은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에서 181~221m² 120가구를 7~8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월곡특별지구단위계획구역으로 서울 동북부지역에서 가장 높은 41층 2개동 규모의 타워형 대형 초고층 주상복합아파트로 중도금은 이자후불제이다.

동부건설은 남양주 진접읍 부평리에서 지난 5월 분양한 1차 1천167가구에 이어 7월 중순께 2차 112~155㎡ 505가구를 선보인다. 전 가구 남향이며 단지내에는 2천200평에 달하는 커뮤니티 시설이 갖춰진다. 중도금 60%가 무이자로 대출이 가능하다.

신도종합개발은 남양주 화도읍 묵현리에서 110~187㎡ 350가구를 7월말 분양한다. 주차장은 모두 지하로 넣고 지상엔 공원과 조경시설 등이 대신한다. 계약금을 10%로 하고 중도금은 무이자 융자가 가능하다.

충남 당진군 당진읍 채운리에서는 한국토지신탁이 112~158㎡ 350가구를 7월말 분양할 예정이다. 계약금은 5%이고 112m² 전세대는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 나머지 평형은 5층 이하는 중도금 무이자, 6층 부터는 중도금 1,2회는 이자후불제, 3~6회는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있다.

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청약제도 개편을 앞두고 건설업체들이 7~8월 분양 물량을 쏟아낼 태세”라며 “중도금 무이자 등은 수요자에게 큰 혜택으로 9월 이전에 민간 건설업체가 분양하는 아파트들은 입주한 뒤 전매가 가능해, 적극적으로 청약에 임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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