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 경성공포극 ‘기담’ 15세등급으로 극장가 하이틴 관객을 홀린다
섬뜩하게 아름다운 공포, 중고생도 홀린다!
<검은 집>, <두 사람이다>, <리턴>이 18세 등급판정을 받았다. <므이>역시 18세 등급을 받고 장면삭제를 받은 후에야 재심의를 거쳐 15세 등급판정을 받았다. 무더운 여름, 간담을 서늘하게 하는 공포영화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다수의 작품들이 18세 등급판정을 받자 극장가에 중고생 관객들의 실망감이 감돌았었다. 그러나 오는 8월 1일 개봉하는 1942 경성공포극 <기담>의 상영등급이 15세로 판정됨에 따라 10대 관객들에게 즐거움을 안겨주고 있다. 영화<기담>은 공포와 환상, 그리고 눈물이 숨막힐 듯 아름다운 공포를 탄생시킨다. 자극적인 비주얼의 향연이 아닌 양극단을 달리는 심리 공포로 정서적 공감을 일으키며 관객들의 심장을 움켜쥐게 만들 것이다.
극장가 감도는 <기담>기운에 관객들 홀린다!
블록버스터 영화들의 잇다른 개봉과 함께 본격적인 여름방학 시즌이 다가오면서 중고생 관객들이 늘고 있는 가운데, <기담>의 서늘한 기운이 극장가에 감돌고 있다.
극장 바닥에는 ‘사랑에 홀린 자, 당신을 지켜보고 있다’라는 카피와 함께 문 틈 사이로 무언가를 몰래 보고 있는 커다란 눈동자가 지나가는 사람들을 꿰뚫어보는 느낌으로 흠칫 놀라게 만드는가 하면, 데스크에는 ‘바라보는 순간, 당신도 기이한 사랑에 홀린다’라는 말과 산산 조각 난 거울이 영화표를 구매하기 위해 온 관객들의 얼굴을 비추며 섬뜩한 기분을 느끼게 만든다. 이뿐만이 아니다. 팝콘이나 음료를 구매하러 매점에 들른 관객들은 또 다시 기이한 경험을 하게 된다. 팝콘과 음료가 담긴 팩에도 마치 홀릴 것만 같은 아름다운 여자의 옆모습이 담긴 <기담>의 비주얼이 등장하는 것이다. 말 그대로 극장 곳곳에서 관객들은 <기담>을 마주하게 된다. 공포영화는 무서운 비주얼이 관객들에게 불쾌감을 줄 수 있어 극장 노출이 쉽지 않지만, <기담>은 섬뜩하지만 아름다운 비주얼에 오히려 호응을 얻고 있다. 더군다나 여름방학을 맞아 극장을 찾은 10대 관객들은 <기담>의 다양한 비주얼에 홀려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비밀을 간직한 안생병원에 사랑을 품은 자들이 모여들기 시작하면서 벌어지는 섬뜩한 공포 <기담>은 10대 관객들을 사로잡으며 8월 1일, 가장 보고 싶은 영화로 찾아 올 것이다.
연락처
영화사 도로시 02-516-4006
-
2011년 11월 15일 09: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