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2경성공포극 ‘기담’ 女心 사로잡은 유일한 공포 영화

서울--(뉴스와이어)--섬뜩하고 슬픈 ‘1942 경성 공포극’ <기담>(감독-정가형제, 제공/배급-㈜스튜디오2.0, 제작-영화사 도로시)이 언론 시사 이후 ‘근래 한국 영화에서 보기 드문 흥미로운 스토리’로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고 있다.

37년 동안 차마 밝힐 수 없었던 ‘안생병원’ 이야기가 시작된다.

1942년 경성, 불길한 안생병원에 모인 사람들이 겪은 나흘간의 기묘한 이야기를 담은 <기담>은 그 비극의 중심에 있었던 ‘정남’의 회상으로 이야기를 시작한다.

1979년 ‘안생병원’이 허물리던 날, 낡은 앨범을 보며 과거의 기억으로 빠져드는 ‘정남’은 그 날 밤 최후의 죽음을 맞이하고, 그를 파국으로 몰고 간 ‘안생병원’에서의 마지막 나흘간의 비밀을 스크린에 펼쳐놓는다.

<펼프픽션> <메멘토>식, 꼬리에 꼬리를 무는 <기담>의 스토리

영화 <기담>은 ‘안생병원’ 안에서 저마다 기이한 사랑을 겪게 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양한 시점에서 풀어낸다. 아름다운 시체에 홀린 ‘정남’, 사랑하는 사람이 귀신이 되어 나타나는 악몽에 시달리는 ‘아사코’, 죽도록 사랑한 연인에 대한 그리움으로 스러져간 ‘인영’의 사연 모두가 ‘안생병원 나흘간’의 시간 속에 접점을 이루며 전개된다. 나흘째인 마지막 날에 사건을 시작해 이틀 전, 삼일 전 역으로 돌아가 하나의 장면이 또 다른 사건을 파생하는 시작점이 되는 <기담>의 구조는 ‘펄프픽션’이나 ‘메멘토’에서 느꼈던 퍼즐맞추기식 쾌감을 느낄 수 있게 한다.

같은 공간, 반복되는 시간 안에서 몰입할 수 밖에 없는 완벽하고 독특한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는 <기담>은 또한 환상과 공포를 넘나드는 비주얼과 애절함, 눈물을 자아내는 감성까지 녹여내며 다양한 영화적 재미를 선사한다. 모든 비극의 근원이 ‘사랑’이었기에 공포라는 장르적 한계를 뛰어 넘는 풍성한 감정의 카타르시스를 안겨준다.

37년 간 밝힐 수 없었던 ‘안생병원’의 숨겨진 이야기를 생의 마지막 날 털어 놓은 ‘정남’, 그리고 그 안을 맴돌았던 비극이 하나 둘 드러날 때 마다 충격을 안겨주는 <기담>은 올 한국 영화 중 가장 흥미로운 스토리로 8월 1일 관객들을 홀릴 예정이다.

연락처

영화사 도로시 02-516-4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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