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숙 한국무용단 3번째 미국 현지 공연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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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대학교
2007-07-31 11:40
광주--(뉴스와이어)--김미숙 조선대 교수(체육대학 무용과)가 이끄는 김미숙 한국무용단이 8월 1일(수)부터 8월 17일(금)까지 미국을 방문하여 한국춤의 아름다움을 펼쳐 보인다.

2004년, 2006년에 이은 이번 3번째 미국 방문은 킬린 시에 살고 있는 한국인 여성들로 구성된 킬린자매회(회장 이화자) 초청으로 이뤄졌다. 미국 텍사스 주에 있는 킬린 시는 미국의 3군사령부가 있는 최대 군사도시로 면적이 서울특별시의 1·5배에 이르며 해마다 한국전쟁 참전용사를 위로하는 행사가 열린다.

김미숙 교수를 비롯해 공진희씨(무용과 강사)와 무용과 학생 등 총 19명으로 구성된 무용단은 8월 1일 달라스에 도착하여 8월 3일 공연을 갖는다. 8월 4일에는 킬린, 8월 7일은 광주광역시의 자매도시인 샌안토니오에서 공연하며 8월 9일에는 텍사스주 남부의 휴양도시 코퍼스 크리스티, 8월 10일은 텍사스의 주도인 어스틴에서 공연한다. 레퍼토리는 흥겨운 사물놀이, 중국에서 전해오는 향발을 들고 다양한 박자로 표현하는 향발, 고고한 학의 몸짓을 재현한 학춤, 나라의 풍년과 태평성대를 기원하는 태평무, 화사하고 아름다운 부채춤, 조선시대 기생의 복식을 재현한 입춤, 중용무형문화재 제97호인 이매방류 살풀이 등의 전통무용을 비롯하여 농악놀이에서 유래한 장고춤, 인간과 자연의 조화로움을 담은 북춤, 창작무 매·난·국·죽 등 한국춤의 아름다움을 한껏 보여주는 내용으로 꾸며진다.

김미숙 교수는 “해마다 킬린시에서 열리는 한국전쟁 추모행사에서 공연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다시 미국공연을 갖게 됐다”며 “교포는 물론 미국 현지인들의 한국무용 공연에 대한 반응이 너무 좋아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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