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두 얼굴의 여친>(제공, 배급 : 쇼박스㈜미디어플렉스/ 제작 : 화인웍스 / 감독 : 이석훈/ 주연 : 봉태규, 정려원)이 스페셜 온라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이번 스페셜 온라인 예고편은 캐릭터와 영화의 내용을 친절하게 설명했던 극장용 예고편과 다르게 엉뚱한 웃음과 재기발랄한 구성을 보여줌으로써 관객들의 기대감을 한껏 높일 예정. 특히 구창(봉태규)의 캐릭터를, 광활한 우주에서 지구로, 지구에서 대한민국으로, 대한민국에서 서울로 좁혀 들며 ‘세계인류 64억 그 중 솔로인 사람은?’, ‘대한민국 인구 7천만 그 중 백수인 사람은?’, ‘서울 인구 1천만 그 중 키스 한번 못해본 사람은?’이라는 카피들로 대학 7학년 백수에 연애 한번 못해본 남자 구창의 캐릭터를 쉽고 재미있게 소개해주고 있다. 이런 오프닝을 통해 관객들의 집중력을 높이고 남자캐릭터를 몇 가지 카피로 정의함으로써 그 뒤의 이야기를 궁금하게 만드는 구성인 것이다.
이번 스페셜 온라인 예고편은 관객이 예상치 못한 웃음을 선사하기도 한다. ‘구창’이 사랑스럽고 깜찍발랄한 ‘아니’(정려원)를 만나 놀이공원에서 바이킹을 타던 중, ‘아니’는 속이 안 좋다며 토할려고 한다. 예고편은 토하기 직전까지 모습을 화면으로 보여주고 바로 이어 화산에서 물이 뿜어져 나오는 장면과 ‘아싸라비야 둥가둥가’를 외치며 울고 있는 구창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관객의 허를 찌르는 웃음을 선사한다. 이런 생뚱맞은 장면전환은 한참 인기있는 TV프로그램 MBC <무릎팍도사>와 같은 신선한 재미를 선사한다. 그뿐 아니라 이번 예고편은 ‘구창’과 ‘아니’의 로맨틱한 키스장면을 보여주다가 급작스럽게 ‘구창’의 혀를 ‘아니’가 깨무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중인격’에 대한 설명을 들려준다. 상큼한 ‘구창’과 ‘아니’의 로맨스를 기대하던 관객의 예상을 다시 한번 깨버린 것. 다중인격인 ‘아니’의 사랑스러운 모습과 그녀의 다른 인격 ‘하니’의 폭력적인 모습이 교차로 보여지며 그 때문에 갖은 고생을 하는 구창의 모습을 통해 이전의 코믹 로맨스와는 다른 재기 발랄함을 기대하게 만드는 것이 이번 스페셜 온라인 예고편의 강점이다.
영화 <두 얼굴의 여친>은 다중인격을 가진 ‘아니’와 생애 처음으로 연애를 시작하는 ‘구창’의 코믹로맨스. 물오른 코믹연기와 함께 멜로 연기까지 섭렵할 봉태규와 다양하고 색다른 연기를 선보일 정려원의 모습이 기대되는 영화다. 현재 후반작업 중이며 9월,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