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하철역이 얼마나 가까이 있나' 하는 것은 아파트를 고르는 가장 중요한 기준 중에 하나다. 아파트의 위치는 생활의 편의성뿐만 아니라 가격적인 면에서도 매우 중요하다. 각 건설업체마다 새 아파트를 분양할 때 'OO역 걸어서 O분'과 '초역세권 아파트'를 강조한다. 특히 지하철역이 두 개 이상 교차되는 환승역이나, 두 개 이상의 지하철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주변 아파트는 수요자들에게 관심을 끌 수밖에 없다.

더블역세권은 유동인구가 높고 상가 등의 수요가 꾸준하다. 생활편의 시설 또한 잘 갖춰져 있다. 이 같은 이유 등으로 수요가 풍부해 환금성이 뛰어나고 시장 침체기에도 영향을 덜 받는다. 또 새로 개통되는 지하철 역세권은 향후 아파트값에도 큰 호재로 작용할 수 있다.

대림산업은 중구 황학동에 ‘황학아크로타워’ 109~191㎡ 263가구를 8월께 분양한다. 2,6호선 신당역이 걸어서 1분 거리에 위치한 초역세권 주상복합아파트다. 5개 노선이 겹치는 왕십리 뉴타운과 길 하나 건너에 위치해 도심 및 강남권과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영등포구 당산동 대한통운 물류창고 부지엔 반도건설이 ‘유보라팰리스’ 108~251㎡ 299가구를 8월 중순께 분양한다. 2호선 영등포구청역과 5호선 영등포시장역이 가깝다. 게다가 2009년 개통예정인 9호선도 2호선 당산역과 환승역이 된다.

삼성물산은 성북구 길음동 길음뉴타운내 길음8구역에서 '래미안길음' 1천617가구 중 79m2 91가구, 141m2 119가구 등 210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4호선 길음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2011년 마무리되는 경전철(미아~신설동)도 들어선다.

두산건설은 행당4구역을 재개발해 ‘두산위브’ 아파트 465가구를 짓는다. 이 중 79, 142㎡ 10가구를 일반에게 선보인다. 지하철 5호선 행당역이 걸어서 1분, 2010년 개통예정인 분당선 연장 왕십리역이 걸어서 7분 거리다.

삼성물산은 동대문구 용두동 용두1구역을 재개발하는 ‘용두1래미안’아파트는 2호선 용두역과 1호선 제기동역이 걸어서 각각 3분,5분 거리에 있다. 총 1천54가구의 대단지로 이중 조합원분을 제외한 275가구가 일반의 몫이다.

(주)내집마련정보사 김영진 대표는 "더블역세권의 경우 수요가 꾸준해 환금성이 높고 생활편의성이 높은 장점이 많다"며 "하지만 신규분양아파트의 경우 분양주체의 광고내용만 믿다가는 큰 낭패를 볼 수 있어 반드시 현장을 방문해 꼼꼼하게 확인해야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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