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정상화 위한 발걸음 분주

광주--(뉴스와이어)--신정아 공동감독 내정자의 가짜 학위 파문에 책임을 지고 총사퇴한 광주비엔날레 이사회가 새 이사진을 꾸리고 정상화를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

광주비엔날레 재단은 3일 오전 재단 회의실에서 박광태 명예이사장(광주광역시장)과 임우진 상임부이사장(광주시 행정부시장) 등 당연직 이사 8명과 신임 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102차 이사회를 열고 20명(감사 2명)으로 구성된 제8대 이사회를 공식 출범시켰다.

새로 선임된 이사들은 숭실대 김광명(인문대), 중앙대 김영호(예술대), 조선대 최영훈(미술대) 교수와 전남대 정승주 명예교수 등 4명이다.

김윤수 국립 현대미술관장, 이용우 전 총감독, 김남훈 조선대 교수(디자인학부), 이봉규 광주디자인센터 원장, 고재일 대창운수 대표, 안희옥 YWCA 사무총장 등 선출직 이사 6명은 유임됐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또 이사회 내에 예술소위원회 및 운영소위원회를 각각 5명 안팎으로 구성하되 구성은 상임부이사장에게 위임하고 구성 결과는 차기 이사회에서 보고키로 했다.

아울러 이사진 총사퇴 이후 새 이사진 선출 과정에서 미술계와 시민단체, 언론 등에서 제기된 이사 연임제한 조항 환원, 당연직 이사수 축소, 총감독 선입방법 개선 등은 적극적으로 수용하기로 했다. 특히 이사 임기제한 규정 환원과 당연직 이사 축소는 정관 개정을 통해 즉시 시행이 가능한 만큼 차기 이사회에서 더욱 심도있게 논의해 조속히 시행하기로 결의했다.

또한 총감독 선임 방법 개선과 재단 사무처의 연구 기획기능 보강, 지역 청년작가 육성 방안 등은 중장기 검토 후 개선 과제로 정해 지속적인 여론 수렴을 통해 개선해 나가기로 결의했다.

웹사이트: http://www.design-biennal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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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비엔날레 기획홍보팀 062-608-42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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