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국내 유일의 완제기 제작업체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 (대표 : 정해주) (이하 KAI)는 8월 3일 (현지 시간) 터키 정부와 국내 최초의 독자 개발 항공기인 “KT-1 기본훈련기” 수출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특히, 금번 수출 계약은 전통적인 군사강국으로서 무기체계 선정에 매우 까다롭다고 알려진 터키에서 미국, 브라질 등 세계 유수의 회사들과 국제 경쟁을 거쳐 우수한 성능과 저렴한 유지비용을 바탕으로 국산 완제기를 수출하게 된 첫 번째 사례로 국내 항공산업 역사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한 쾌거로 평가 받고 있다.

터키 기본훈련기 수주규모는 총 55대, 약 5억불로 우리나라 항공기 수출 역사상 최대이고, 금번에 1차분 40대, 2008년에 2차분 15대를 추가 계약할 예정이며, 터키 공군이 요구하는 성능으로 개량을 거쳐 2013년까지 인도할 계획이다.

○ KT-1 터키 수출 관련 경과
·2003. 7월 터키 방위사업청, RFI 송부
·2006. 1월 터키 방위사업청, KAI외 브라질, 미국 업체에 RFP 송부
·2006. 7월 KAI, 터키에 제안서 제출
·2007. 2월 터키 공군 방한, KT-1 비행시험 및 한국 공군 운용현황 점검
·2007. 6. 20일 터키 방위사업청, 기본훈련기로 KT-1 선정
※ RFI : Request For Information (정보요구서), RFP : Request For Proposal (제안 요구서)

KAI 수출을 총괄하는 박재점전무는 “KT-1이 그동안 미국산 항공무기체계를 운용해 온 터키의 기본훈련기로 선정됨에 따라, 효율적이고 경제성이 높은 무기체계로 인정받게 되어, 향후 세계시장 확보에서도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금번 수출은 KAI와 함께 국방부, 산업자원부, 방위사업청, 공군 등 민.관.군의 유기적인 협력이 어우러져 정치/군사외교적 측면에서 경쟁국을 압도한 방산 수출시장 개척의 모범사례로 알려지고 있다.

국방부와 방위사업청은 터키와의 전통적 우호관계를 바탕으로 KT-1 수출을 지원해 왔으며, 특히, 지난 3월초 김장수 국방부 장관이 터키를 방문한데 이어, 이선희 방위사업청장 역시 지난 5월 터키 방산전시회(IDEF)를 방문하여 KT-1 수출을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았으며, 산업자원부는 운영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는 KT-1 수출형 모델의 선행 개발을 적극 지원함으로써, 경쟁기종 대비 우위를 확보하는데 기여하였다.

KT-1 기본훈련기는 국방과학연구소 (ADD) 주관하에 개발하고, KAI가 양산하여 한국 공군에서 운용중인 국내 최초의 독자 개발 항공기로 인도네시아에 절충교역형태로 7대 등 총 12대를 수출한 바 있다.

국내 항공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KAI는 이번 KT-1 터키 수출을 계기로 더욱 공격적인 해외시장 개척을 통해 초음속 고등훈련기 T-50을 포함한 항공기 수출을 더욱 확대하여, 2010년 세계 10위권 항공업체 진입이라는 중장기 비전 달성과 함께 정부가 제시하고 있는 2020년 세계 8위권 항공선진국(G8) 진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한국항공우주 개요
1999년 출범한 국내 유일의 항공기 체계종합업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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