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메이드 장르 영화들 지금 시선 집중
<리버틴>, <조디악>, <브리치> 등 차례로 국내 개봉을 하게 되는 이 세 영화는, 미국에서 이미 화제를 일으킨 영화들이라는 점에서도 관객들의 호기심과 궁금증을 일으키며 눈길을 끌고 있다.
<리버틴> : 방탕한, 난봉꾼
천재 시인 로체스터의 불꽃 같은 삶을 그리는 시대극의 진수!
17세기 영국에 실존했던 천재 시인 로체스터의 일생을 담고 있는 이 영화의 제목 ‘리버틴’의 사전적 의미는 ‘방탕한’ 이라는 뜻이다. 이는 술과 여자를 가까이 하며 방탕한 삶을 살았던 로체스터 백작의 삶을 단적으로 드러내 주는 제목이다. 세상의 금기를 깨기 위해 자신의 모든 열정을 바친 예술가로서의 강렬한 삶의 흔적을 인상적으로 나타내고 있기도 하다. <리버틴>은 조니 뎁의 완벽한 열연과 매력으로 개봉 전부터 여성팬들 사이에서 열렬한 지지를 받았다. 엄청난 물량 공세의 광고를 펼친 영화들 사이에서도 <리버틴>은 10개 스크린에서 첫 주말 동안 만 명 가까운 관객을 동원하며 의미 있는 흥행을 이끌었다.
<조디악> : 천구상에서 황도가 통과하는 12개의 별자리
미국판 <살인의 추억>,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신작 스릴러!
<조디악>은 <세븐>, <파이트 클럽>의 데이비드 핀처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1960~1970년대에 미국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일어났던 끔찍한 연쇄살인 사건을 소재로 하여 만들어진 영화이다. 자신의 살인 행각과 함께 암호문을 편지로 보냈던 이 희대의 살인마는 끝내 잡히지 않았다. 범인은 경찰에게 보낸 편지와 암호문에 서명대신 별자리 상징을 표기하고 자신의 별명을 ‘조디악 킬러’라고 지칭했다고 한다. 영원한 미궁 속에 빠진 사건, 그리고 살인을 즐겼던 연쇄살인범의 끔찍한 잔인함이 데이비드 핀처 감독 특유의 스릴감과 비주얼로 영화화 되어, 팬들의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다.
<브리치> : 갈라진 틈, 구멍
미국을 경악케한 실화, FBI 최악의 이중 스파이를 다룬 스릴러!
영화 <브리치>는 22년 동안이나 미국의 일급 정보를 러시아에 넘긴 FBI와 그 증거를 포착하기 위해 파견된 신참 요원의 스릴 넘치는 두뇌게임을 다루고 있다. 실화를 바탕으로 평단과 관객의 찬사를 한 몸에 받고 있는 이 영화의 제목 ‘브리치’는 ‘갈라진 틈’, ‘구멍’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이는, 한 남자의 배신으로 국가의 기밀이 감쪽같이 새어나가게 되는 영화 속 상황을 그대로 표현해주고 있는 제목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손에 땀을 쥐는 스릴러로서의 장르적 재미를 갖추었다는 평가를 받으며 8월 30일 개봉을 기다리고 있다.
최고의 연기파 배우 셋의 불꽃 튀는 앙상블 연기와 더불어 17세기의 천재 시인 로체스터 백작의 짧지만 강렬한 삶이 다시 부활하는 영화 <리버틴>은 8월 1일 개봉해 상영 중이다.
연락처
프리비젼 02-511-5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