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주요당직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
김충환 원내공보부대표는 “5당 원내대표의 방미에 대해서 일부 언론이나 국민들이 오해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이 방미 결과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겠다. 첫 번째 이 방미의 의미는 김형오 원내대표가 제안해서 이루어진 것으로 매우 신속하게 이루어졌다는 점이다. 그동안 의원외교가 대부분 신속하게 이루어지기 어려운 구조였으나, 신속하게 이루어져서 국민들에게 신뢰를 주었다는 점이다. 두 번째, 미국과 한국이 서로의 입장을 정확히 전달하고 이해하는 장이 되었다. 그리고 미국이 그동안 한국의 아프간 인질에 대해서 소홀히 하지 않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따라서 터무니없이 제기되는 반미주장에 대해서는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게 되었다. 세 번째, 테러리스트들과는 협상이 원칙적으로 있을 수 없다는 미국의 입장과 한국민을 살려야 된다는 한국의 입장이 충분히 서로 전달이 되면서 창의적 외교라는 이야기를 듣게 된 것은 국회 방미단의 큰 성과라고 볼 수 있다”라고 말했다.
김형오 원내대표는 “국회가 외교활동을 한다고 하면 일단 언론이나 국민들은 이것은 국회가 오히려 나서서 문제를 복잡하게 만드는 것 아닌가 하는 부정적인 시각이 있어왔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대한민국 국민이 납치된 이런 상황에서 수수방관하는 모습은 적절치 않고 또 국회로서의 최소한의 역할을 하는 것이 필요하였다. 따라서 이런 부분이 걱정이 되어서 행동에 옮겼고, 다만 출국해서 미국으로 가는 비행기 안에서 계속 걱정된 것은 우리 본회의장의 상황이 혹시 미국 조야에서 벌어질까 걱정이 되었다. 즉 한나라당과 또 민주노동당까지 이렇게 원내대표들이 같이 가는 상황에서 각 정당의 입장에 따라 다른 목소리를 내게 될까봐 걱정이 되었으나 이번 원내대표단의 의원 외교는 한마디로 대성공이라고 생각한다. 모든 국회의원들이 이제는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으로 본다. 각 정당의 원내대표가 충분히 그 입장을 서로 이해하고 또 서로 한 목소리로 미국 정부에 우리의 입장을 전달하게 되었다는 것이 대한민국 국회 외교의 새로운 지평을 열게 된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일부 언론에서 라이스 미국무장관과 펠로시 하원의장을 안만나고 왔다는 비난이 있는 것으로 아는데, 라이스 장관은 그 당시 미국에 없었고, 그렇기 때문에 부득이 미국무장관 대리인을 만났고 그 대리인은 중동 담당이기 때문에 오히려 매우 적절했다고 보고, 펠로시 의장은 한 달 전쯤에 국가 원수 외에는 아무도 만나지 않겠다고 이미 선언한 상황이었기 때문에 만날 수 없었다”라고 덧붙였다.
이종구 제1사무부총장은 “한나라당 경선과 관련된 여론조사는 3개 기관을 선정해서 이루어질 것이고, 그 3개 기관 선정은 지금 진행중이다”라고 말하고, “다만 그 선정에 있어서 캠프의 이유를 단 의견 진술은 참조할 수 있다”라고 이야기를 했고, 또 “여론조사는 오후 2시부터 8시까지 한다”는 이야기를 했다.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은 “내년이 건국 60주년이다. 따라서 이제 이 건국에 대해서 우리가 다시 한 번 의미를 새겨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이번 8.15행사를 한나라당이 독자적으로 하는 것이 어떨까”라는 제안을 했고, 이와 관련해서는 이주영 정책위의장, 김충환 원내공보부대표, 이병석 원내수석부대표, 김형오 원내대표 등이 의견을 나누었다.
그리고 그 다음으로 나온 이야기는 경선 후에 우리 조직을 정비하고 또 이 경선 후에 모든 당이 중심이 되어서 일정이 진행되어야 하기 때문에 미리미리 준비되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고, 이와 관련해서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은 “200만 한나라당 조직에 대해서 당협별로 조직 점검을 해야 할 것이고, 한나라당이 왜 집권을 해야 되는지 교육과 연수를 할 수 있는 준비를 해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이주영 정책위의장도 “경선이 끝나면 각 캠프의 정책자문단을 전체 흡수하는 작업을 해야 할 것이고, 각 캠프 공약을 당으로 수렴해서 취사선택해야 할 것이다. 설령 이기는 후보의 공약이라고 하더라도 그대로 받아들일 수는 없을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했다.
2007. 8. 7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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