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사랑’ 성공 100% 실전 연애화법 공개
영화 <지금사랑>은 지난 8월 1일 언론시사 직후, 근래 보기 드문 명품 멜로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작품의 견고함만큼이나 18세 이상의 성인 남녀들에게 100% 공감할 만하고 실전에 응용할만한 주옥 같은 명대사들을 쏟아내고 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다. 그 중에서 가장 인기를 끌고 있는 대사 몇 가지를 소개한다.
<지금사랑> 주옥 같은 명대사 실전연애 즉시응용 가능!
대한민국 성인남녀 공감영화 등극!
마치 생활의 일부인 듯, 물 오른 부부연기로 극찬 받은 엄정화-박용우 커플. 서로 알 것 다 알고 모를 것도 다 알아버린 연애 4년, 결혼 3년 차 부부에게 어느 날 뜻하지 않은 운명의 상대가 찾아온다. 서로가 흔들리는 사실을 어렴풋이 알 때쯤, 유나가 민재에게 묻는다. “나 보면 아직도 심장이 떨려?” 그러나 돌아오는 민재의 대답은 “아직도 심장이 뛰면 그거 심장병이다.”다. 씁쓸하지만 대한민국 부부들에게 가슴 사무치게 공감 가는 대사 1탄이다. 부부들을 울리는 대사는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이동건-한채영 커플은 사랑 없이 결혼한 무미건조한 커플. 잠자리에 누워 남편에게 “나 머리 푼 게 나아요? 묶은 게 나아요?”라고 물어봤지만 “불 꺼”라는 무심한 대답만 나올 뿐이다. 오늘 아내가 머리를 묶었는지, 풀었는지조차 모르는 남편이라면 반성할만한 장면이다.
하지만 이런 시들시들한 부부들도 각자의 연애 상대에게는 에로틱한 말을 서슴지 않는다. 유나가 영준과 파이트 클럽에서 러브샷을 나눈 후 도발적으로 하는 말. “지금 꼬시는 거야?” 대답은 더 자극적이다. ”꼬시는 거면… 넘어올래?” 이 대사야말로 연애에 소심하거나 연애가 시시한 대한민국 남녀들이 상시 준비하고 다녀야 할 말이다. 언제든지 준비하고 있다가 마음에 드는 이성을 만나면 꼭 사용할 수 있도록 추천하는 바이다.
반면 로맨틱한 사랑을 꿈꾸는 이들에게는 박용우-한채영 커플식 화법을 추천한다. 홍콩에서 뜻하지 않은 데이트를 즐긴 그들, 생전 처음으로 외간 남자와 술 마시고 함께 낯선 거리를 헤맨 순진한 소여가 하는 말은 바로 “여자는 비밀이 생기면 누군가에게 꼭 털어놓는 거 아세요?” 마음에 드는 남자가 있다면 그를 은밀한 장소로 유인(?)해 꼭 이 말을 던지도록! 그 순간 남자는 철렁 내려앉는 가슴을 쓸어내리며 “우리 비밀은… 털어놓으면 안 됩니다.”하고 속삭일지 모른다.
<지금사랑>의 명대사, 명장면 열전은 여기서 끝나지 않는다. 최근 온라인 포털사이트 Daum에서 UCC동영상 클릭수 총 7만 5천 여건이라는 기록적인 조회로 네티즌의 열렬한 반응을 샀던 ‘pre-scandal’ 동영상은 결혼과 연애에 관해 던지는 명대사들로 대한민국 성인남녀의 평균적인 의식을 날카롭게 관통했다는 평. 한채영 스스로도 가장 마음에 드는 대사로 꼽는 “우린 결혼 전이나 지금이나 변한 것 하나도 없어요. 한번도 뜨거운 적 없었으니까.” 는 권태기 연인, 부부들에게 가장 공감할만한 대사다. 연이어 터지는 아내 마음 모르는 남편 이동건의 한마디, “뜨겁지 않다고 나쁜 건가?” 이에 연인 박용우가 참지 못하고 한 방 날린다. “뜨겁지 않다고 차가울 것까지 없지.” 천하의 한채영이라도 흔들리지 않을 수 없다.
8월 15일, 18세 이상이 볼만한 영화는 단 하나!
웰메이드 명품 멜로 <지금 사랑>
지난 언론 시사 때는 이목을 끌만한 배우들의 발언들이 쏟아졌는데, 대한민국 대표 섹시스타 엄정화는 베드씬에 임했던 자세에 대해 “관객들이 보면서 야하다, 흥분된다라는 느낌을 가졌으면 좋겠다.”라는 말을 해 화제를 낳았다. 화제가 된 그 장면은 마치 격투씬을 연상시키는 이동건과의 베드씬으로 청소년 청취(?)조차 불가할 정도로 적나라한 대사들과 질펀한 장면들로 채워졌다. 패션컨설턴트 유나에게 건설업체 CEO 영준이 “우리 건설업계 사람들 없으면 니들은 섹스하러 어디 갈 건데?” 라고 하자 “우리 쪽 사람 없으면 다들 발가벗고 호텔 건설 하실 건가? 달랑달랑 거리면서?”라고 말하는 장면은 특히 여자들이 통쾌해할 장면. 그야말로 대사만 들어도 끈적하고 흥분되는 유나-영준의 베드씬이다.
이처럼 적나라한 대사들과 공감 가는 상황 덕분에 보는 내내 어떤 인물에게든 감정이입이 되는 영화 <지금사랑>. 상반기 한국 영화의 부진 속에 하반기를 맞아 수 많은 한국영화들이 줄줄이 개봉하고 있는 가운데 막상 성인들이 즐길 만한 볼 거리가 없었던 것이 사실. 아주 오랜만에 나오는 성인들을 위한 영화로 한 상 가득 차렸으니 이제 관객들은 즐길 차례만 남았다.
작품 선택의 폭이 좁았던 극장에서 망설임 없이 선택할 영화로 자리매김할 <지금사랑>은 이제 모든 준비를 마치고 8월 15일, 대한민국이 기다려왔던 짜릿한 연애 스캔들에 휘말리게 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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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실 송배승 팀장 2285-20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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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9월 3일 17: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