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생물 미기록종 499종 및 신종(후보) 102종 발굴

서울--(뉴스와이어)--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는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 및 「한국생물지 발간 연구」1차년도 사업(‘06.6~’07.4)을 통해 『국내생물종 문헌조사 연구(’96)』를 토대로 ’06년 밝혀진 자생생물 29,085종의 목록 이후 새롭게 추가된 미기록종 499종, 신종 후보 102종을 발굴하였으며, 자생생물 1,504종에 대한 종속지적 연구 및 생물지 국·영문 원고를 작성하였다고 밝혔다.

확증표본은 8,507종 88,839점, 생체, 조직, G-DNA 등 유전자원은 300종 3,000여점을 확보하여 국립생물자원관에 보관

※ 미기록종은 국내에 처음 보고되는 종, 신종은 세계적으로 처음 보고되는 종을 의미

※ 하등생물 중 세균류는 다른 생물군에 비해 과거에 연구가 매우 미흡하였던 분류군으로, 금번 조사에서 발굴된 미기록종 495종 및 신종 후보 180종은 돌연변이가 심해 미기록종 및 신종 후보 전체 종수에서 제외

「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은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생물의 실체를 확인하고, 표본을 수집·소장함으로써 생물자원에 대한 체계적인 연구와 활용기반을 구축하기 위하여 ‘06년부터 ’14년까지 9년동안 추진하는 사업이며, 1차년도사업은 곤충, 하등식물, 척추동물 등 6개 분류군을 대상으로 추진하였다.

-1차년도 사업은 원광대학교산학협력단(자생생물 조사·발굴 연구사업단장 김병진 교수)가 주관하고 관련 전문가 189명이 참여

「자생생물 조사·발굴 사업단」의 보고에 따르면 미기록종 및 신종(후보)은 그동안 학술연구가 상대적으로 미흡했던 하등생물과 곤충 등에서 많이 발굴되었으며, 고등식물 및 척추동물 분야에서도 다수의 미기록종과 신종이 발굴되었다.

-분류군별 미기록종 현황 : 곤충 159종, 무척추동물 111종, 하등생물(세균류 제외) 62종, 하등식물 148종, 고등식물 6종, 척추동물 13종 등 총 499종

-분류군별 신종(후보) 및 신아종 현황 : 곤충 41종, 무척추동물 49종, 하등생물(세균류 제외) 8종, 고등식물 2종, 척추동물 2종 등 총 102종

또한 멸종위기종은 광릉요강꽃, 갯대추 등 고등식물이 12종, 척추동물이 금개구리 1종 등 총 13종의 새로운 서식지를 발견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확인된 미기록종 및 신종(후보)에 대해서는 향후 세부적인 연구를 거쳐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하는 등 검증과정을 거쳐 공식적으로 기록될 예정이며 이와 함께 멸종위기종 서식지에 대해서는 무분별한 채취 및 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별도의 보전대책을 수립하여 보호할 계획이다.

아울러 「한국생물지 발간 연구」사업은 우리나라 생물자원 주권을 확보하기 위하여 ’06년부터 ’14년까지 9년동안 추진하는 사업이며, 1차년도사업은 비교적 많이 알려진 척추동물, 곤충 등 5개 분류군을 대상으로 추진하였다.

-척추동물 183종, 무척추동물 322종, 곤충 698종, 하등식물(藻類) 102종, 하등생물(균류 및 세균) 199종 등 총 160과 1,504종에 대한 종속지적 연구 및 생물지 원고(국·영문) 20권 작성

-생물지 내용은 ①총괄개요(검색표 등), ②세부특성 기술(종명, 학·국명 변천 등), ③주석(remark), ④참고문헌을 기본으로 구성

-1차년도 사업은 서울대학교(생물지 발간 연구사업단장 정학성 교수)가 주관하고 관련 전문가 57명이 참여

※ 한국 생물지는 모든 생물의 특성을 상호 비교하여 생물자원의 분류 검색체계를 확립하고, 각 생물의 분류, 생태, 분포, 용도 등 포괄적인 정보를 집대성한 생물자원 관리체계의 국가 기본 지침서

문헌, 표본, 현지조사를 통하여 정확한 분류학적 실체 파악

-생물자원의 분류학적 특성을 비교 분석하여 분류 검색체계를 완성, 동식물 자원의 세밀한 형태학적 특징을 묘사하고, 분포와 용도를 기술

환경부(국립생물자원관)은 이들 연구사업을 2014년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함으로써 향후 3만종의 미발굴종(미기록종 및 신종)을 발굴하고, 기록된 자생생물 3만종에 대하여 총 68권의 한국 생물지를 국·영문으로 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부 개요
환경오염으로부터 국토를 보전하고 맑은 물과 깨끗한 공기를 유지, 국민들이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지구환경 보전에도 참여하는 것을 주요 업무로 하는 정부 부처이다. 세종시에 본부를 두고 있다. 조직은 기획조정실, 환경정책실, 물환경정책국, 자연보전국, 자원순환국 국립생태원건립추진기획단으로 구성돼 있다. 한강유역환경청 등 8개 지역 환경청 등을 두고 있다. 소속기관으로 중앙환경분쟁조정위원회, 국립공원관리공단,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국립환경인력개발원,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등이 있다. 국립환경과학원 원장, 한양대 교수를 역임한 윤성규 장관이 2013년부터 환경부를 이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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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락처

환경부 자연보전국 자연자원과 이상팔 과장 02-2110-6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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