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청년회의소, 중국 조선족소학교 자매결연 및 장학사업 펼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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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청년회의소
2007-08-07 17:30
서울--(뉴스와이어)--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중앙회장 손인석)가 중국 조선족소학교와의 자매결연 및 장학 사업을 위해 오는 8월 19일부터 21일까지 중국 길림성 조선족자치주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은 연변자치주 조선족소학교와 한국청년회의소 산하 지방JC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명맥을 잃어가는 조선족 동포 사회의 한국어 사용에 대한 계기를 마련하고 한·중 교류협력시대를 주도할 인재를 양성하기 위하여 기획됐다.

현재 한국JC 산하 20여 개의 지방JC가 본 사업에 동참하여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있는 30여 개의 학교와 자매결연을 체결할 예정이며, 이들은 학교측과의 협의를 통해 기자재를 보급하고 조선족 학생에 대한 장학사업을 병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있는 (사)한국청년회의소 손인석 중앙회장은 “이번 사업은 과거의 아픈 역사로 인해 함께 공유하지 못하고 이국땅에서 어려운 삶을 살아가고 있는 동포들에게 한민족의 동질성을 재인식하고 미래지향적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것이 가장 큰 목적”이라고 말하며, “현재 중국 내의 조선족소학교는 교육여건이 우리나라 60~70년대의 모습과 비슷한 수준에서 어렵게 명맥을 유지하고 있는데, 우리 지방JC와의 자매결연을 통해 교육환경을 조금이라도 개선시키고 가계가 곤란한 학생들에게 경제적 지원을 통해 조국 대한민국의 존재인식과 한민족으로서의 자긍심을 배양할 수 있도록 지속적 노력을 수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청년회의소의 조선족소학교 지원사업은 5년간 연차적으로 시행할 것이며, 총 5억원의 예산이 투입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사)한국청년회의소는 지난해 발해국 태동 지역으로 알려진 흑룡강성 영안시 조선족학교의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였으며, 2000년부터 7년간 조선족 심장병어린이 무료수술사업을 펼치는 등 조선족 사회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사업을 수행한 바 있다.

또한 2004년부터 우즈베키스탄 고려인에 대한 지원사업을 시작으로 구소련 독립국가연합(CIS) 지역의 고려인 동포들을 위한 각종 프로젝트를 수행중이며, 특히 고려인 강제이주 70주년을 맞이하는 올해부터는 심장병 무료수술 사업을 우즈베키스탄의 고려인 어린이에게 확대 실시하고 있다.

한국청년회의소 개요
사단법인 한국청년회의소(한국JC)는 만20세부터 42세까지의 젊은이들이 모여 개인역량개발, 지역사회개발, 국제능력개발, 사업능력개발이라는 4대 활동기회를 갖는 국제민간단체로서 청년들이 지닌 무한한 지도력을 개발하고 지역사회 개발은 물론 전세계 회원국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평화와 인류번영을 이루는데 기여한다. 전세계 110여개국이 활동하는 국제청년회의소 산하에 포함되어 있으며 우리 한국JC는 그중에서도 미국, 일본 다음으로 회원수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16개 지구에서 360개 로칼(지방회의소)가 활발하게 사업을 펼치고 있으며 회원수는 약 2만명이다.

웹사이트: http://www.jcikore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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