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날들’ 잊혀진 실화가 전하는 감동
사실의, 사실에 의한, 사실을 위한 영화 <영광의 날들>!
<영광의 날들>은 프랑스 북동부의 알자스 마을 주민들이 목숨을 바쳐 싸운 군인들을 추모하는 전쟁 기념비를 세웠다는 기사를 발견한 라시드 부샤렙 감독에 의해 만들어졌다. 1년이 넘는 리서치를 통해 모은 도서관 군사자료와 보르도, 마르세이유, 낭뜨, 세네갈, 모로코, 알제리 등을 직접 답사하며 얻은 참전용사들의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영광의 날들>은 오로지 진실된 정보와 사실들만 참고하겠다는 감독의 의지가 잘 담겨있다. 특히 영화에 등장하는 캐릭터 같은 경우 대부분 실제 인물들을 직접 만나 그들의 이야기를 토대로 인물의 성격을 조합해서 만들어졌다. 또한 실감나는 전쟁 장면을 만들기 위해 4달 동안 대본의 900개 샷을 스토리보드화하여 18주에 걸쳐 촬영을 진행한 것은 물론, 폐허 속의 집과 교회, 마을 및 군복, 모자, 젤라바(북아프리카와 아랍 국가 남성의 상의) 등 당시 군인들의 복장을 완벽하게 재현해 낸 <영광의 날들>은 “나무랄 데 없는 정직함과 높은 완성도를 자랑하는 <영광의 날들>, 완벽하게 재현해 낸 한 편의 서사드라마”라는 평을 받기도 했다.
역사와 이념, 사상을 뛰어넘는 감동의 실화!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조국 프랑스를 독일 나치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참전한 병사들이 겪었던 인종차별과 불평등, 그리고 전쟁이 끝난 후 제대로 된 연금조차 받지 못한 채 어렵게 살고 있는 현실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영광의 날들>. 영화의 첫 시사회를 보고 눈물을 흘린 자크 시라크 대통령이 “이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차별과 불평등이며 당장 그들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을 끝낼 것이다.”며 토착민 군인의 사회적 혜택을 보장한 법안 발표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정도로 <영광의 날들>이 프랑스 사회에 끼친 영향력은 실로 막대했다.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몸을 아끼지 않는 혼신의 연기와 실감나는 대규모 전투씬으로 사실감을 극대화시켜 프랑스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대통령의 마음까지 움직인 <영광의 날들>은 서로 다른 사상과 이념을 뛰어넘어 크나큰 감동을 전해주었고 미국에서도 개봉돼 20주 이상 장기 상영되며 큰 호평을 받았다.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국내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영광의 날들>은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오는 8월 30일 개봉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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