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

서울--(뉴스와이어)--나경원 대변인은 8월 9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오늘 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가 9시에 시작되기 전 7시 30분에 정형근 최고위원주재로 정상회담관련 긴급대책회의가 열렸다. 오늘 이 회의에서는 평화통일정책특위와 통외통위·정보위 위원들이 참석해 정상회담의 진행과정이라든지 그 뒷배경, 또 앞으로 정상회담의 의제라든지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점검을 했고, 이러한 정상회담에 관련된 한나라당의 대책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 대체적으로 이 회의에서 나온 의견을 종합해보면 이번 정상회담이 한반도의 비핵화를 이끌어내는 정상회담이 되어야 할 것이고, 이와 관련해서 정부의 적극적인 요구사항을 한나라당이 모아가야 한다는 논의가 있었음을 알려드린다.

오늘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에서는 몇 가지 결정을 하였다. 첫째, 한나라당은 정상회담 관련해서 TF팀을 구성하기로 하였다. 이 TF팀에서는 앞으로 정상회담 관련한 정부의 각종 활동 등을 상황점검하고 이에 관련된 한나라당의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TF팀의 단장은 이주영 정책위의장이 맡기로 하였다. 두 번째로는 국제위원회에서는 남북정상회담과 관련한 각국 입장과 각국 반응 등을 점검하기로 하였다. 세 번째로는 앞으로 각 방송사의 토론회 등에 의원들이 참석할 경우에는 미리 홍보본부, 정책위와 긴밀한 연락을 통해서 당의 입장을 충분히 조율하고 참여하기로 하였다. 그리고 네 번째로는 오늘 오후 4시에 원내대표실에서 통외통위, 국방위, 정보위원회의 위원들의 긴급연석회의를 열기로 하였다. 이렇게 네 가지 사항을 최고위원회의에서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린다.

그밖에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는 허천 재해대책위원장이 8월 4일부터 8월 8일까지의 강풍과 호우의 피해상황을 보고했다. 국지적인 집중 호우로 많은 피해가 일어나고 있다. 주로 서부 경남과 강원 영월, 충북 제천에 집중이 되었는데, 지금까지 피해상황에 비추어서 한나라당은 시·도당 차원의 피해지역 현장방문 및 위문을 지시하고, 당소속 단체장의 정위치 및 비상근무체제 유지를 지시하기로 결정하였다.

그밖에 임태희 여의도연구소장이 남북정상회담 등 현안 관련한 여론조사 결과를 보고했다. 남북정상회담 개최에 대한 여러 가지 여론 조사 중에서 ‘남북정상회담 의제로 가장 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느냐?’라는 여론조사를 해봤다. 그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북핵문제가 40.5%, 납북자·국군포로·이산가족 문제가 26.3%, 남북경협문제가 27.2%로 나왔다. 따라서 우리 국민들은 남북정상회담의 가장 최우선적 의제로 북핵문제를 들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그밖에 한나라당의 새로운 대북정책에 대한 평가는 잘된 결정이 48.5%로 높게 나왔고, ‘남북관계 개선을 잘 할 수 있는 정당, 누가 집권했을 때 남북관계가 더 좋아질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설문에 대해서 한나라당이 집권했을 때 더 잘할 것이다가 43.3%, 범여권 세력이 28%로 나왔다. 참고로 알려드린다.

2007. 8. 9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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