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의 날들’ 프랑스 명배우들의 향연
<영광의 날들>을 만드는 캐릭터의 힘!
<영광의 날들>에 등장하는 주인공들은 저마다 각자 사연을 가지고 있다. 당당히 시험에 합격해 하사가 된 ‘압델카데르’는 진급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하며 동생 결혼식 지참금을 마련하기 위해 입대한 ‘야시르’는 죽은 병사들의 호주머니를 뒤진다. 타고난 저격수 메사우드는 아름다운 프랑스 여인 ‘이렌느’와 사랑에 빠지지만 프랑스군의 편지검열로 사랑을 이루지 못한다. 이처럼 갈등하고 대립하는 개개인의 이야기에 초점이 맞춰진 <영광의 날들>은 각 캐릭터를 연기한 배우들의 명연기가 한 데 어우러지며 감동적인 휴먼전쟁드라마를 탄생시킨다.
빛나는 명배우, 발군의 명연기!
열정적인 ‘야시르’를 연기한 ‘사미 나세리’는 1961년 파리에서 태어났으며 특히 국내에서는 ‘택시’ 시리즈로 친숙한 배우이다. 프랑스의 ‘아담 샌들러’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이미 파리, 로카르노영화제 등에서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는 그는 <영광의 날들>로 칸국제영화제에서 공동남우주연상까지 수상하며 명실공히 프랑스의 연기파 배우로 우뚝 섰다. 평소 말수가 적지만 카메라 앞에만 서면 자신의 씬을 완벽하게 소화해내는 그는 배우로서의 잠재력과 본능을 크게 평가 받고 있다.
무뚝뚝하게 생겼지만 정열적인 사랑의 노예 ‘메사우드’는 영화 <배드 페이스>의 감독이기도 하며 강한 내면의 배우 ‘로쉬디 젬’이 맡아 열연했다. <영광의 날들>의 감독 라시드 부샤렙 감독과 오랜 친분을 유지하고 있기도 한 그는 언제나 자신의 일을 이해하려 노력하는 자세와 가식 없는 모습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신뢰를 주는 배우이다.
뛰어난 집중력을 지녔으며 자신의 캐릭터를 완벽하게 마스터할 때까지 연구하는 배우 ‘사미 부아질라’는 토착민 병사지만 진급하여 성공하겠다는 야심을 가진 ‘압델카데르’로 다시 태어났다. 그가 아니면 어느 누구도 연기할 수 없었다고 평가 받을 만큼 ‘압델카데르’의 에너지, 진실함, 신념, 행동까지 완벽하게 익히며 열연한 ‘사미 부아질라’는 촬영장에서도 돈독한 현장 분위기를 만드는 유쾌한 배우로 알려져 같이 일하고 싶은 배우로 영화 관계자들 사이에서 언급되고 있다.
전세계 관객의 마음을 사로 잡은 수작!
칸국제영화제 공동남우주연상 수상작답게 <영광의 날들>의 모든 배우들은 몸을 아끼지 않는 혼신의 연기를 펼치며 영화를 더욱 실감나게 한다. 눈빛과 행동, 말투 등 배우들의 모습은 마치 실제 전장을 방불케 하며 방대한 군사자료와 수많은 참전용사 인터뷰 자료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캐릭터들은 영화를 통해 더욱 생생히 살아났다. 명배우들의 열연으로 한층 더 깊은 감동을 선사하는 <영광의 날들>은 세계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수상한 것은 물론 프랑스 국민들의 전폭적인 지지를 얻으며 300만이 넘는 관객을 동원했다.
국내에서도 이미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영광의 날들>은 오는 8월 30일 씨네큐브 등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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