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화 의원, “핵핵대는 한반도 평화 비전”
2차 남북정상회담의 개최가 공식화됐다. 『평화와 통일의 선순환적 신질서』를 구축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다. 평화를 먹고 살 수밖에 없는 대한민국이 동북아시아의 평화 체제를 선도하고 행복한 한반도를 만드는 시대적 과제를 수행할 수 있느냐 하는 역사적 시험대이다. 두 정상의 만남에 온 겨레의 염원과 기대가 걸려 있는 지금 한나라당은 어떤 모습인가? 아침에는 반대, 오후에는 조건부 찬성, 대변인은 반대라고 하고, 대선 후보와 지도부는 결과를 지켜보겠다 라는 방관자적 입장도 보이고 있다. 유력 대선 후보 진영들을 포함한 당 지도부는 갈팡질팡, 무엇이 자기 입장인지 조차 혼선이다. 사실상 당론이라던 '한반도 평화 비전'은 당론인지 아닌지 아직도 아무도 모른다.
'정책정당', '국민정당' 한나라당은 평화의 물길을 낼 수는 없는가?
대선후보 선출은 매우 중요하고도 부정할 수 없는 당의 과업이다. 자해공갈단의 끊임없는 부정과 위협, 염치없는 샅바싸움만 있다. 과업의 정당성에도 불구하고 한나라당이 과연 '정책정당', '국민정당'인가 의심받을 수 밖에 없다. '한반도 평화 비전'에 대한 당론 채택 논란, 2차 남북 정상 회담에 대한 입장에서 정책과 노선을 발견할 수 없다. 스스로 정한 당헌과 정강정책 마저도 대선후보들의 입맛에 맞게, 정치공학적 셈법 안에서 얼마든지 뒤집고 또 뒤집어도 그만이다. 후보의 이력과 그럴싸한 공약 몇 줄, 줄세우기와 지겨운 입씨름으로 범벅질된 경선과정은 막바지에 이르고 있는데도 시대정신과 역사적 과제가 존재하는지 국민들은 묻고 있다.
평화가 제도화되는 시기에 한나라당은 닭 쫓던 개가 되고 말 것인가?
2007년 대선의 시대정신은 생명. 평화. 행복이다. 현실적이고도 정치적인 핵심은 평화이다. 평화가 확보되지 못한다면 아무 것도 없다. 경제, 사회, 문화 전분야에 걸쳐 평화는 명분이 아니라 책임이자 의무이다. 차라리 후보들의 계산은 정직하고 순발력이 있다. 토를 달긴 했지만 찬성쪽으로 선회하고 있다. 당 지도부는 우왕좌왕한다. 한반도의 비핵화는 중요하고 또 마땅하다. 한반도를 둘러싼 정세의 흐름은 이미 비핵화 논의를 뛰어넘는 수준까지 감지되고 있다. "비핵화, 비핵화"를 반복할 것이 아니다. 핵핵대는 '한반도 평화비전'안된다. 평화와 통일에 대한 '그랜드 비전'을 제시하고 실천해야 한다. 왜 뒷짐 지고 한걸음 물러나 방관하고 있는가? 조속히'한반도 평화비전'이라는 위력적인 당론을 확정하고 특위 등을 구성하여 의제 설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야 한다.
경선을 통해 선출될 한나라당의 후보는 정상회담에 적극 참여해야 한다.
대한민국 의회의 다수당이자, 유력한 정권 창출 후보 정당으로서 한나라당이 평화의 제도화에 앞장서야 함은 물론, 곧 선출될 후보는 한나라당이 반평화세력이 아니라 평화주도세력임을 명확히 해야 한다. 임기를 4개월 남겨둔 대통령에게 모든 짐을 맡길 수는 없다. 새 시대를 책임져야 할 한나라당이 나눠가져야 한다. 명분이 아니라 책임과 의무이기 때문이다. 고진화 도 함께 하겠다. 겨레의 대합창 만이 평화와 통일의 선순환적 신질서를 이끌어 낼 수 있다. 평화가 곧 친북이라는 얘기는 유치하다 못해 무책임한 말장난이다. 핵폐기는 물론 종전선언과 평화협정체결까지 논의가 무성한데, '한반도 평화비전'이라는 앞서가는 정책을 만들어 놓고도 주저할 수는 없다.
고진화는 생명,평화,행복의 시대정신을 주장하는 사람으로써 한나라당의 발상 전환을 요구하며, 지금이라도 방어적이고 방관자의 입장에서 벗어나 전향적이고 주도적인 입장으로 평화와 통일, 행복한 한반도 건설에 앞장설 것을 요청한다.
웹사이트: http://www.gocorea.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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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0월 1일 16: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