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와이어)--지난 8월 10일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최종합격자가 자원봉사자 홈페이지(http://volunteer.piff.org/)를 통해 발표되었다. 지난 6월 1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 이번 모집에는 총 4,390명이 지원, 역대 최다의 모집률을 기록하여 해를 거듭할수록 더해가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전년도 대비 399명 증가) 올해 모집의 전체 경쟁률은 6:1로, 전년도 보다 149명이 증원된 824명이 최종합격자로 선발되었다.

지원자를 분석해보면 연령별로는 20대가 95%로 압도적이었으며, 지역별로는 부산이 71%로 예년과 다름없이 부산시민의 영화제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나타냈다. 또한 그 뒤를 이어 서울, 경남, 경기 순으로 지원호응을 얻어, 부산, 경남지역을 제외한 서울지역 외에도 경기지역까지 점차 영화제에 대한 관심도가 확산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최종합격자들은 이번 달부터 진행되는 팀별교육 및 전체교육 등을 통해 자원봉사자로서 갖추어야 할 자세와 업무를 숙지하고, 오는 10월 2일 자원봉사자 발대식과 함께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하게 된다. 또한 10월 6일, 영화제 기간 중 열리는 ‘자원봉사자 홈커밍데이’에는 ‘우리들의 행복한 PIFF’를 부제로, 역대 자원봉사자 담당스탭이 전원 참석하는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려, 영화제의 높아진 위상만큼이나 자원봉사자들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명실공히 아시아 최대의 영화제로 자리잡은 부산국제영화제의 숨은 공신인 자원봉사자들의 활약으로, 최근 해외에서까지 자원봉사자 운영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지난 7월 18일에는 ‘2008 북경올림픽’ 자원봉사단 주최인 중국인민대학 문헌정보대학의 ‘韓-中 청년교류단’이 부산국제영화제 사무국을 방문하였다. 또한 오는 12월 7일부터 5일간 진행되는 「제11회 IAVE(국제자원봉사협회) 아시아태평양지역 자원봉사회의」에 참가하여 ‘대규모 이벤트와 자원봉사 매니지먼트’ 스페셜 포럼에 ‘부산국제영화제 자원봉사자 운영’을 주제로 발표와 토론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를 빛낼 이색 자원봉사자 소개]

◈ PIFF에서 시작된 평생의 인연

- 남포동 상영관 이해신, 박지은 커플 -

올해 남포동 상영관에는 영화제 자원봉사자로 만나 결혼에 골인한 커플이 자원봉사자에 지원, 합격하여 화제. 직장인으로 주말 및 야간근무에 합격한 이해신, 박지은 커플(양산시 웅상읍 거주)이 그 주인공. 2005년 제10회 부산국제영화제에서 남포동 상영관 자원봉사자로 만나 지난 1월에 결혼한 이들은 제9회 영화제에서 초청팀(피프센터)과 상영관팀(남포동) 자원봉사자로 활동했었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 일년간의 열애 끝에 결혼한 이들의 결혼식에는 담당 스탭과 동료 자원봉사자들이 축가를 준비하여 더욱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고 한다.

◈ ‘PIFF에서도 우리는 하나예요.’

- 쌍둥이 자매 박효진, 박현진 -

역대 영화제에서 자매 지원자는 종종 있었지만, 올해는 쌍둥이 자매가 나란히 야외상영장에 합격한 것은 처음이다. 1986년 3월 14일에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 자매 박효진, 박현진양(북구 만덕1동 거주). 공교롭게도 효진양은 영상, 현진양은 디자인전공으로 자매가 모두 예술관련 공부를 하고 있다. 이 외에 티켓지원팀에서는 김낭경, 김가비(사하구 괴정4동) 자매, 이영주, 이윤주(동래구 낙민동) 자매가 동반 합격하였다.

◈ ‘우리들의 무서운 열정을 보여드릴게요.’

- 최고령 자원봉사자 허행강, 최연소 자원봉사자 김태연 -

올해 최연소 자원봉사자는 1989년 2월 28일생인 해운대 상영관 자원봉사자 김태연 양(사상구 학장동 거주). 부산외국어고등학교 독일어과를 졸업하고 올해 부산대학교 법학과에 입학한 김태연양은 ‘새벽부터 밤까지 학교에 잡혀 있어야 하는 입시생일 때, 영화제에 참여할 기회가 없어서 뉴스를 통해 안타깝게 지켜보기만 했던 아쉬움을 가지고 있었다‘며 자원봉사 지원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고령 자원봉사자는 해외초청 일어통역으로 활동하게 된 허행강(수영구 남천동 거주/52년생)씨. 동경에서 태어나 13살부터 한국에서 생활했던 허행강 씨는 가정주부면서도 국제물류대전, 맹인복지회관 일어강의 등 꾸준한 봉사활동을 해왔다. ‘해외초청이 아니더라도 어느 분야든 열심히 하겠다’는 열의를 지원서와 면접장소에서 보여주었던 멋진 주부.

◈ ‘혼자라도 외롭지 않아요!’

- 1인 활동 파트 합격자 -

1) 프로그램 - 비디오룸 : 양지연
2) 아시안필름마켓홍보 - 프레스센터 : 황수연
3) 초청홍보 - 프리뷰룸운영 : 손영주
4) 초청홍보 - 홍보디자인보조 : 김형준

◈ ‘부산의 매력에 푸욱 빠져버렸어요.’

- 외국인 자원봉사자 혼다 오사무 -

“처음에 혼다 씨를 봤을 때 당연히 한국 사람인줄 알았다니깐요.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큰 일이예요!” 824명의 합격자 중 올해 유일한 외국인 자원봉사자인 혼다 오사무(동아대학교 졸업/일본 거주) 씨는 작년 11회 영화제에 이어 올해도 남포동 상영관으로 지원, 활동하게 되었다. 해단식에서 우수 자원봉사자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혼다 오사무씨는 한국을 너무 좋아해서 한국에서 근무할 수 있는 일본계 기업으로 취업하기 위해 현재 본국으로 돌아가 취업준비 중이다. 전체교육을 위하여 8월 말에 한국으로 들어올 그는 “작년 소중한 사람들을 만나서 만들었던 추억으로 올해도 멋지게 활동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 ‘거침없이 PIFF로!’

- 자원봉사자 언니, 스탭 동생이 활동

작년 스탭, 자원봉사자 형제에 이어 올해는 스탭, 자원봉사자 자매가 활동한다. 해운대상영관 자원봉사자 황정란씨와 총무팀 관객서비스 담당 스탭 황영란 자매(부산진구 당감동 거주). 2001년부터 작년까지 부산락페스티벌 자원봉사자를 해왔던 언니 정란씨는 현재 고등학교 영어교사로, 7회 안내데스크, 8회 홍보지원 자원봉사자로 활동했던 동생 영란씨의 권유로 지원하게 되었다.

웹사이트: http://www.pif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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