ㅇ 유종의 미를 거두자
한나라당 경선후보가 최종 결정되는 역사적 순간이 1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한 송이 국화꽃을 피우기 위해 봄부터 소쩍새는 운다고 했다. 한나라당도 적지 않은 진통과 우여곡절을 겪으며 대장정을 계속해 왔다. 이제 대장정이 끝나가고 있다. 마지막 꽃을 피울 단계에 와 있다. 경선이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각 주자들은 마지막까지 페어플레이 정신을 잊지 말기 바란다.
지금부터는 경선 후를 생각할 때다. 경선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다 같이 힘을 합쳐 정권교체라는 역사적 대의에 헌신해야 할 것이다.
ㅇ 원칙을 깨는 남북정상회담은 절대 안 된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그간 금기시해 왔던 예민한 사안들이 집중 거론되고 있다. 국민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우리 정부는 그동안 북측의 강력한 요구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적어도 4가지 문제만은 원칙을 지켜왔다. 도저히 양보할 수 없는 사안들이기 때문이다.
혁명열사릉 등 참관지 제한 철폐, 국가보안법 폐지, 한미합동군사훈련 중단, NLL 재설정 문제 등이 그것이다.
그런데 여권 주변에서 NLL 재설정 문제와 을지포커스렌즈 훈련 축소?연기 문제를 자꾸 거론하고 있다.
북한에 잘못된 신호를 보내는 것이다. 정상회담 의제로 올라서는 절대 안 되는 사안들이다. 원칙을 깨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
남북관계 발전은 북한의 요구를 무조건 들어주는 형태로 돼서는 곤란하다. 국민적 동의를 구하기 어렵다.
4가지 금기사항 중 하나라도 정상회담 의제로 설정될 경우 국민적 저항을 불러올 것이라는 점을 명심하기 바란다.
ㅇ 여당 총재가 된 DJ
김대중 전대통령이 여당 총재가 된 듯하다. 김대중 전대통령의 정치개입이 점입가경이다.
핵이 정상회담 부담이 되어서는 안된다느니, 도로 열린우리당 비판에 당당하게 맞서라느니 한마디로 훈수가 노골적이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여당의 총재가 된 듯하다.
여권의 대선주자들도 김대중 전대통령을 찾아가서 모두 머리를 숙이고 또 민족의 사표니 하면서 추켜세우고 있다.
‘섭정’을 하려면 차라리 정계복귀를 하는 것이 나을듯 싶다.
김 전대통령은 어느 한 당파의 원로가 아닌 국가의 원로로 남아주기 바란다. 이 나라 정치는 이제 후진들에게 맡겨 주시기 바란다.
김대중 전대통령은 현실정치에 계실 때 늘 하던 말씀이 정권교체가 자주 되고 잘 되어야 민주주의가 발전한다고 말했다.
김 전대통령이 국정실패한 정권, 서민을 울린 정부를 계속해서 편을 든다면 오히려 민심은 더욱더 정권교체를 바라게 될 것이다.
ㅇ 비핵화 논의없는 정상회담은 앙꼬없는 찐빵
김대중 전대통령이 지금 비핵화 논의없는 정상회담 이야기를 하고 있다. 김대중 전대통령이 북핵이 남북정상회담에 부담을 주거나 장애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이야기를 하였다.
참으로 충격적인 이야기이다. 정상회담을 한 원로로서 비핵화 논의 무용론을 이야기한다는 것은 납득이 되지 않는다.
그동안 김대중 전대통령이 이야기하던 평화가 북핵을 용인하는 사이비 평화였는지 묻고 싶다. 비핵화는 정상회담의 출발점이자 끝이다. 비핵화 논의없는 정상회담은 앙꼬없는 찐빵일 것이다.
ㅇ 기자실 퇴거 며칠 여유도 안주는 노무현정부
국정홍보처가 외교통상부 출입기자들에게 오늘까지 기자실을 비우라고 요구해 언론이 반발하고 있다. 철야공사로 만들고 있는 새 브리핑룸으로 서둘러 옮기라는 것이다.
노무현정권이 강행하는 통합브리핑룸 제도는 기자들을 한 곳으로 몰아 놓고 일일이 허락을 받아서 공무원을 취재케 하는 방식으로 언론의 자유를 극도로 위축시키고 있다.
그것도 모자라 아프가니스탄 피랍 사태와 남북정상회담 등 국민적 현안이 터져 눈코뜰새 없이 바쁜 외교부 기자들에게 단 며칠의 여유조차 없이 “방 빼”라고 하는 것은 정상적인 사고나 상식이 전혀 없는 정부라는 비난을 받아 마땅하다.
아프간 사태가 시시각각 어찌 돌아가는지 관심을 집중하고 있는 국민들의 알 권리보다 외교부 기자실을 폐쇄하고 아직 페인트 냄새도 가시지 않은 브리핑룸으로 기자들을 “강제 퇴거” 시키는게 그리도 급한 일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노무현 정부는 언론에 무슨 억하심정이 그리도 많길래 정권말까지 이렇게 “피도 눈물도 없이” 언론을 몰아치고 있는가.
노무현 정부는 교묘한 방법으로 취재를 통제하고 언론을 탄압하는 “신종 독재”를 하고 있다. “쇠 귀에 경 읽기”겠지만 역사상 언론 탄압으로 성공한 정부는 없다는 것을 지금이라도 깨닫기 바란다.
2007. 8. 1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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