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 일 대학생 ‘환경과 평화’ 국제 캠프 폐막

서울--(뉴스와이어)--한국과 일본의 대학생 126명이 대한민국 최전방 통일촌과 연천군 새둥지마을에서 “환경과 평화”를 주제로 7박 8일간 자원봉사활동을 통해 우의를 다졌다.

이번 "2007 한일 대학생 GREEN & PEACE 한국캠프"는 대한민국약속재단(총재 이한동 전 국무총리)이 금호아시아나그룹의 협찬으로 주최하고 한국청소년연합(회장 이영주)과 일본국제볼런티어학생협회(IVUSA)가 공동으로 주관했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한일 대학생 자원봉사활동은 한국 대학생 63명과 일본 대학생 63명 및 스탭등 모두 130여명이 7박 8일간 동고동락하며 경기도 파주시 통일촌과 연천군 새둥지마을 및 서울에서 자원봉사활동 및 양국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위한 국제교류회를 겸하는 프로그램으로 진행했다.

이들은 4일부터 8일 오전까지 경기도 파주시 군내면 통일촌에서 마을주민들과 함께 하는 개막식과 평화동산 기념식수에 이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마을 진입로 풀베기작업, 마을공동시설 보수공사 및 대청소작업, 마을주민 일손돕기 활동을 벌였다.

8일 오후에는 군부대 방문에 이어 한일 양국 2팀으로 나누어 파주초등학교 체육관에서 친선체육대회를 열어 친선을 도모했고 저녁에는 촛불의식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9일 오전 제3땅굴 견학을 마치고 서울로 이동했다. 9일 오후에는 서울여성플라자 1층 아트홀에서 "동북아 평화 -과거, 현재, 미래"를 주제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10일 오전에는 광화문 일대 보도 껌 떼기 봉사활동을 했다으며 오후에는 조별로 경복궁, 서대문형무소,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인사동 등을 답사하고, 저녁에는 폐막식 겸 환송회를 열어 양국 학생들이 준비한 전통문화 공연을 통해 문화교류 행사도 가졌다.

이한동 약속재단 총재는 이날 폐막식에서 통일촌 이완배 이장과 연천 새둥지마을 송경순 부녀회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으며, 일본 대학생 대표 이노우에 노리타카(호세대학교 4년)군과 한국 대학생 대표 권누리(서울대학교 4년)양에게 공로상을 수여했다.

한국행사에 이어 8월 20일부터는 한국 학생 20여명이 일본을 찾아 일본 학생 200여명과 함께 지바(千葉)현 구주쿠리(九十九里) 해변 정화활동을 펼친다.

일본 봉사활동은 2개조로 나눠 66km에 달하는 해안 양끝에서 청소를 시작해 중간지점에서 만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한 9월 3일에는 한일 대학생들이 함께 중국을 찾아 한중일 3개국 대학생들이 대표적인 황사 발원지역인 황허(黃河) 유역 황투(黃土) 고원에서 사막화 방지 나무심기 활동을 벌이는 행사도 예정돼 있다.

이한동 약속재단 총재는 폐막식 인사말을 통해“이번 캠프를 계기로 한국 대학생과 일본 대학생은 상호이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여 한·일·중 3국을 중심으로 하는 동북아공동체를 구축하는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더 노력해 주기를 당부”하며 격려했다.

웹사이트: http://www.youthunion.net

연락처

약속재단 김창신 상임이사, 010-4488-8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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