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브리핑

서울--(뉴스와이어)--나경원 대변인은 8월 16일 최고위원회의 비공개 부분 주요내용을 다음과 같이 밝혔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은 “경선을 앞두고 검찰의 태도에 대해서는 침착한 대처가 필요하다. 선관위는 일단 양쪽 캠프 관계자들을 소집해서 경고할 것은 경고하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분명히 해야 할 것이다. 첫 번째로는, 문자메시지가 무차별하게 다량으로 발송되고 있는데 이 문자메시지 발송이 선거법 위반이라고 한다면 이부분에 대해서 금지시켜야 할 것이다. 두 번째로, 후보 사퇴 요구 등에 대해서는 하지 말아야 한다고 이야기해야 할 것이다. 세 번째, 지금 각종 집회가 횡행하고 있는데 현재 집회는 금지되고 있는 것으로 안다. 집회내용을 떠나서 사람을 모아 집회를 하는 것을 그냥 수수방관해서는 안될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그리고 도곡동 땅 수사와 관련해서는 “대표로서 고소 취하하라고 처음부터 이야기하지 않았느냐? 검찰이 클리어 시켜주지도 않고 당만 바보로 만든다고 얘기하지 않았느냐? 외세를 불러들여서 이 꼴이 난 것이다. 본선을 생각하면 검찰을 더 이상 불러들이는 행동을 해서는 안될 것이다. 수사 검사를 질책하고 정치적 검찰이라고 질책하는 것은 당연하다. 그러나 검찰 총장이라든지 수사 관여 검사를 고소하는 부분은 또 다른 외세를 불러올 수 있는 만큼 잘 검토해야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상수 공작정치분쇄범국민투쟁위원장은 “그저께 공작정치분쇄범국민투쟁위에서 고소하고 직무집행정지 가처분하겠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최고위원회의에서 논의를 한 후 최고위원회의 결정에 따라 하겠다고 투쟁위에서 이미 결정했었다. 따라서 오늘 이부분에 대해서 논의를 해주어야 할 것이다”라고 이야기를 하면서, “다만 지금 검찰의 상황에 변화가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수사 검사가 주도적으로 이러한 수사 결과 발표를 한다든지 이렇게 하는 것이 아니라, 검찰총장이 억지로 발표하고 또 검찰총장이 반박하도록 유도하다가 제대로 안되니 스스로 반박하는 등 모든 것이 검찰총장의 지시로 되어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검찰총장과 노무현 대통령과의 연결부분이 있어 결국 수사팀을 억지로 끌고 가는 모습인 것으로 비춰지기 때문에 이러한 부분에 대해서 사실관계를 좀 더 파악한 후 고발대상 등을 검토해야 할 것이므로 이 고발부분에 대해서는 일단 사실관계 파악 후까지는 유보하는 것이 맞을 것이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와 관련해서 권영세 최고위원과 정형근 최고위원, 그리고 박계동 전략기획본부장이 덧붙여 이야기했다.

정형근 최고위원은 “검찰이 특정후보 죽이기를 하고 있다”라고 말하면서, “실수요자를 밝힐 수도 있다는 어제의 검찰의 회견은 한마디로 검찰로서 이해가 안되는 태도이다. 검찰로서는 있을 수 없는 태도이다”라고 지적했다.

그래서 오늘 회의에서는 여러 가지 논의 끝에 일단은 지금 현재 검찰에서 이런 수사 결과 발표와 연이은 기자회견을 하는 것이 검찰총장의 의지인지 아니면 수사팀 전체의 의지인지에 대한 사실관계를 좀 더 파악해야 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일단 고발과 직무집행정지가처분에 대해서는 유보하기로 결정하였다.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남북정상회담관련 TF팀에서 논의한 남북정상회담의 의제로 삼아야 될 3可와 3不에 대해서 보고하였다.

2007. 8. 16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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