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사랑’ 촬영장의 유행어, 대박 유행 예감
‘카피 강하당’(소사동황기자)
‘역시 주진모 카리슈마! 최곤뎅’(점프강발)
‘아 진짜 멋있어여 남자가 봐도 부러워요’(아테나)
‘카피가 강렬하다 주진모가 아닌 극중 채인호란 인물이 다가오는 느낌’(제니)
[출처: 맥스무비 외]
네티즌들의 궁금증을 불러 일으킨 카피는 영화 속 주진모가 맡은 캐릭터인 채인호의 대사로, 이미 <사랑> 촬영장을 휩쓸었던 유행어이기도 하다. ‘내가 니 시다바리가?’ ‘고마해라, 마이 묵었다아이가’ 등 <친구>에서 사투리 명대사로 큰 화제를 불러 일으켰던 곽경택 감독은 차기작 <사랑>에서도 주옥 같은 대사들을 시나리오에 담았다. 이중 몇몇을 촬영이 진행되는 내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입버릇처럼 사용, <사랑> 촬영장만의 유행어가 되었다.
한 남자의 뜨거운 독백 ‘지랄 같네… 사람 인연…’
주진모만의 특별한 인사법 ‘채소할 때 채…인호’
‘지랄 같네… 사람 인연…’은 영화 속에서 주인공 채인호가 평생 단 한번뿐인 사랑, 미주(박시연)와 7년 만에 다시 만나지만 이미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여자가 되어 있음을 알고 북받치는 슬픔에 혼자 흐느끼며 탄식하듯 내뱉는 대사. 이 장면의 촬영이 있은 후 스태프들은 인호의 대사를 ‘지랄 같네, 여름 날씨’ 등 수시로 응용(?)하여 주고받았다.
최근 진행된 인터뷰에서 주진모가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인용한 대사 ‘채소할 때 채… 인호’는 촬영장의 또 다른 유행어이자, 주진모 스스로 ‘가장 인상적이었다’고 손꼽는 대사다. 영화 속에서는 소년 인호가 좋아하는 같은 반 여자친구 미주에게 자신을 확실하게 기억시키기 위해 처음 건네는 인사로, 고등학생이 되어 다시 만났을 때 미주가 인호를 알아보고 다시 건네는 대사로도 쓰였다. 한번 들으면 쉽게 잊혀지지 않는 이 특별한 소개법이 유행처럼 촬영장을 휩쓸어, 나중에는 서로 더 기발한 소개법 아이디어를 내기 위한 경쟁으로 촬영 내내 웃음이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촬영장에서부터 몇몇 대사들이 유행, <친구>에 이어 또 한번의 곽경택 표 명대사 열전을 예고하는 영화 <사랑>은 버릴 수도 가질 수도 없는 사랑에 올인한 한 남자의 뜨거운 삶을 강렬한 드라마와 감정이 살아 숨쉬는 액션에 담아 올 추석,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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