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가 스페셜리포트, “2007년 상반기 ABS 발행시장 분석”
전반적인 ABS 시장의 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CDO의 발행규모는 2006년 상반기 대비 120.8% 증가하였다. ABS 시장에서 부동산 PF ABS가 차지하는 비중은 2006년 상반기 52.6%에서 2007년 상반기 40.1%로 감소하였으며, 2006년 하반기와는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CDO의 발행증가로 상대적으로 부동산PF에 대한 쏠림현상이 다소 완화된 것으로 보이나 ABS 시장의 부동산PF에 대한 의존은 여전한 것으로 판단된다. 건설사 신용등급별로는 BBB급 건설사 비중이 80% 수준에서 60% 수준으로 감소하였다.
2006년 하반기 이후 부동산 PF ABS 시장에서 상법상 유동화회사를 통한 ABCP 거래비중이 급증하였다. 2006년 상반기까지 50% 수준이던 ABCP 거래비중 및 상법상 유동화회사를 통한 유동화 비중이 2007년 상반기에는 80%를 상회하는 수준으로 증가하였다. ABCP 거래의 증가는 만기 1년 이상의 장기 PF ABS 수요기반이 위축되어 PF ABS 만기구조가 급격히 단기화되었기 때문이다. 한편 금융감독당국의 부동산 PF ABS에 대한 발행규제가 본격화되자 유동화전문회사보다 상법상 유동화회사를 통한 유동화를 선호하는 규제회피 목적의 ‘풍선효과’가 발생한 것이 상법상 유동화회사 증가의 주요원인인 것으로 풀이된다.
2007년 상반기 ABCP 시장규모는 8.6조원(93건)으로, 전체 ABS 시장(13.9조원, 305건)의 62%(건수기준 72.1%)에 달할 정도로 ABCP 거래비중이 증가하였다. ABCP 시장의 성장은 상법상 유동화회사를 통한 유동화의 증가에 기인한 것으로, 2007년 상반기 중 상법상 유동화회사를 통한 ABCP 거래비중은 92.5%(건수기준 95.7%)에 달하였다. 2007년 상반기의 ABCP 거래비중 증가는 부동산 PF 유동화 뿐만 아니라 CDO 거래의 대부분이 상법상 유동화회사를 통한 거래로 이루어졌기 때문이다.
부동산 PF ABS 시장의 위축으로 2007년 하반기 ABS 시장은 전반적으로 침체국면을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된다. 정부의 부동산 안정대책, 지방 분양시장의 침체 등의 영향으로 민간 주택건설 경기의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일부 기관투자가의 BBB급 채권 투자 가이드라인 상향조정 등으로 PF ABS 수요기반이 위축되는 가운데 일부 중견 건설업체의 부도 영향 등으로 2007년 하반기 부동산 PF ABS 시장은 더욱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PF ABS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여전한 가운데 부동산 PF ABS의 거래 감소는 과열되었던 부동산 PF ABS에의 자금쏠림현상이 어느정도 진정되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으나 여전히 발행규모가 크고 부동산 경기전망이 불투명한 상황에서 부동산 PF ABS 시장의 연착륙을 위한 위험통제와 리스크 관리가 더욱 강화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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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8월 1일 17: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