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챔피언 ‘라스트포원’ 에든버러 성 점령...에든버러 ‘Breakdance Championships’ 우승
8월 18일(토) ‘Castle Rock(캐슬 락)’ 에서 열린 2:2 국제 비보잉 배틀대회에서 한국, 영국, 폴란드 등의 국가별 비보이들이 참가한 가운데 라스트포원의 2개 팀이 모두 최종결승전에 올라 집안싸움을 하였으며, 이 중 라스트포원 멤버의 조성국과 서주현 팀이 최종 우승했다. 준우승 대회에서 영국 팀과 열혈의 대결을 펼쳤던 한국팀의 라스트포원 멤버가 모두 우승에 오르자 구경하던 영국 사람들은 실망의 빛이 역력했으나 결승전에서의 라스트포원의 비보잉 스킬에 크게 박수를 치며 축하해 주었다.
라스트포원은 전세계적인 공연문화 축제인 ‘61번째 에든버러 프린지 페스티벌’에 참가하여‘스핀 오디세이’(비보이 라스트포원의 댄스 뮤지컬) 공연으로 에든버러 거리에서 서서히 관객과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난 8월 12일(일) 뉴욕타임즈에 한국 비보이와‘스핀 오디세이’공연에 대한 긍정적인 기사가 보도 된 후, 영국 현지 언론들은 전적으로 이에 동의하는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대부분의‘스핀 오디세이’공연이 Sold Out(매진)을 계속하며 이슈가 되고 있다.
수많은 공연팀들이 쇼케이스 형식으로 거리공연을 하는 홍보의 전쟁터‘High Street’에서 라스트포원은 단연 스타다. 이들은 공연 외에도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 프린지 페스티벌의 공식 메인 스폰서인‘the Royal Bank of Scotland’(RBS)는 8월 15일(수),‘Hero(영웅)’이라는 주제로 진행된 자체 중견급 워크샵을 진행하는데 라스트포원을 초청하였다. 이는 삶의 길잡이인 스핀을 찾아 헤매는 영웅 탐험기인‘스핀 오디세이’의 주제와 라스트포원의 에너지가 어우러진 이벤트로 참여한 RBS 직원들에게 삶의 활력소를 제공했다는 평을 받았다.
보다 마음을 훈훈하게 하는 이벤트도 있다. 라스트포원은 8월 16일(목) 오전, 북적대는 에든버러 축제거리를 피해 어린이 병원인 'Royal Hospital for Sick Children' 을 찾았다. 이들은 병실에 있는 어린이들을 상대로 야외 퍼포먼스를 한 후, 홍보용 만화책(Comic Book)에 친필 사인을 하여 아이들에게 나눠주었다. 거동이 불편하여 밖에 나오지 못한 아이들을 위해 직접 병동으로 가서 쇼를 펼치기도 했다. 병원 홍보팀에서 근무하는‘Ishbel Proctor’는 행사가 끝난 후,“바쁜 시간을 틈내 병원에 와주어서 너무 고맙다. 병원에 있는 시간은 너무 길다. 다른 친구들처럼 직접 공연을 보러 가지 못하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특별한 쇼를 해준 것은 아이들의 하루에 빛을 준 것이다”며 라스트포원이 아주 특별한 손님이었다고 감사해했다.
올해로 16번째를 맞이한 'Mervyn Stutter's Pick of the Fringe'는 에든버러 프린지를 찾는 많은 방문객들과 다수의 공연을 접하는 관람객들을 위한 또 하나의 공연이다. 이 프로그램은 '프린지 축제의 많은 쇼들 중에서 무엇을 볼까 고민하고 망설이는 사람들이 맛보기로 쇼를 접할 수 있도록 공연팀들을 선정하여 쇼케이스 형식으로 구성한다. 프로듀서가 장르별로 공연을 선정하고 미리 관람한 후, 최종 공연팀을 초청하는데 8월 16일(목) 'Gilded Ballon Teviot' 에서 열리는 이 공연에 라스트포원이 초청되었다.
이 프로그램의 크리에이터이자, 디렉터, 쇼 호스트인 'Mervin Stutter' 는 “비보잉 스킬 난이도에 완전히 놀랐다. 거의 올림픽 경기를 보는 것 같았다. 춤의 움직임이나 동작이 매우 훌륭했지만 더 중요한 것은 이들의 동작(freeze)이 기가 막히게 매우 균형 잡혀 있으며 그 강한 힘에 너무 놀랐다’ 고 칭찬했으며, “영국 사람들은 크게 소리쳐 웃지 않는 편인데, 나도 모르게 소리를 지르고 말았다” 며 아주 즐겁게 웃고 기뻐했다.
이와 같이 라스트포원이 주도하는 다수의 행사와 대다수의 공연이 매진이 되는 패턴에 대해 에든버러 축제에 참가한 현지 및 해외 언론사들이 주목하고 있다.‘The List’(에든버러에서 발행되는 문화예술 주간지)에는 “스핀 오디세이의 스토리텔링이 놀랍고 굉장하며, 라스트포원 멤버들의 기술적 능력이 한층 그것을 더 빛나게 해준다”며 매우 긍정적인 평가를 하였다. 또한, 영국의 저명한 춤 비평가‘Kelly Apter’는 일간지‘The Scotsman’을 통해“라스트포원 멤버들이 하는 popping, locking, windmills, L-kicks 등의 모든 기술들이 최상급이다”고 평가하였다.
한편 라스트포원은‘에든버러 인터내셔널 필름 페스티벌’에서 상영된 2005년 독일‘Battle of the Year(배틀 오브 더 이어)’스토리를 담은‘벤슨 리(Benson Lee)’ 감독의 다큐멘터리 영화 ‘Planet B-Boy(플레닛 비보이) 상연회에 참석하여 관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많은 언론사들의 관심있는 조명이 비춰진 가운데, 쏟아지는 많고 다양한 공연 중 무엇을 볼까 고민하며 에든버러 축제 거리에서 방황하는 사람들에게 세계적인 비보이 라스트포원이 삶의 길잡이인 스핀이 되어 역동성 있는 에너지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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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3월 16일 11: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