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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1 10:09
서울--(뉴스와이어)--아프간 피랍 33일 째, 온 국민을 긴장감에 휩싸이게 만들며 연일 뉴스가 터지고 있다. 2명의 여성인질 석방에 이어 다시 또 추가 살해 협박을 하면서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고 있는 이번 사건은 우리 모두를 가슴 졸이게 했을 뿐 아니라 외교력의 한계를 절실히 체험하며 무기력감에 빠지게 만들기도 했다. “역사상 누구도 아프간을 정복한 적이 없다”는 <제9중대> 극중 장교의 말처럼 아프가니스탄은 끊이지 않는 전쟁과 폭력으로 물든 땅이다. 23일 스폰지하우스 단독 개봉을 앞두고 있는 <관타나모로 가는 길>에 뒤이어 아프가니스탄을 배경으로 하고 있는 <제9중대>가 9월 13일 개봉한다. <제9중대>는 현 탈레반 정권의 주축세력이 된 게릴라 ‘무자헤딘’과 자르단 고지에서 맞서 싸운 구 소련의 젊은 병사들의 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작품이다. 1979년부터 1989년까지 계속되어 9년 만에 종결된 소련의 아프간 침공은 미국의 베트남 침공에 비교될 만한 아픔과 상처를 두 나라에 남겨 주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2005년 제작된 <제9중대>는 감독 표도르 본다르추크의 열망이었던 거대한 스케일의 전쟁영화이다. 자신이 겪었던 세대의 아픔과 전쟁에 대한 진실된 목소리를 대규모 블록버스터에 담고 싶었다던 감독은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놀라운 연출력과 더불어 배우로서 직접 등장하여 <제9중대>를 빛나는 데뷔작으로 완성해냈다.

국경 넘어 저 먼 곳 미지의 세계이기만 했던 나라, 아프가니스탄. 이제 그곳은 우리 모두의 관심을 끌고 있다. 9월 13일 개봉되는 <제9중대>를 통해 현재의 아픔을 빚어낸 아프가니스탄의 모습과 역사를 만나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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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폰지 이지혜, 김하나 540-51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