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업과학기술원, ‘식물병의 생물적 방제기술 개발 및 실용화’ 심포지엄 개최
요즈음 자연스럽고 건강한 삶을 추구하는 소비문화가 하나의 추세로, 국민은 안전한 먹거리를 요구하고 있고, 각 연구기관에서는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을 위한 연구에 힘쓰고 있다.
심포지엄 내용은 제1주제로 농림부 친환경농업정책과 조원량 과장이 “친환경 농업의 조기정착을 위한 정책방향”에 관한 주제로 발표를 한다.
농림부 친환경농업정책과에서는 ’04년부터 ’13년까지 10년에 걸쳐 친환경농업 육성과 농산물 안전성 대책 확보대책을 수립하여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과 기술개발 보급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발표에서는 주로 환경친화적 병 방제기술 개발 밀 실용화를 위하여 정책적, 경제적 지원방향을 언급할 계획이다.
제2주제는 (주)바이오그린 회사에 대표이사인 이재호 박사가 “국내 미생물 농약 개발동향”에 대하여 발표한다.
주로 미생물 농약개발 관련 여건변화, 미생물 농약의 개발 및 등록 현황, 개발 추이, 미생물농약 개발상의 문제점 및 애로사항, 미생물농약 개발 발전방향 등을 발표한다.
제3주제는 농업과학기술원 이상엽 박사가 “길항균을 이용한 균핵병의 생물적 방제”를 발표한다.
이상엽 박사는 오이흰가루병 방제용 미생물 농약으로 『큐펙트』수화제를 (주)그린바이로텍과 공동으로 개발하였고, 그 밖에 수종의 유용미생물을 개발 특허출원하여 농약개발회사에 기술이전 하는 등 미생물농약 개발 분야에서 탁월한 업적을 나타내고 있다.
제4주제는 경상대학교 정영륜 교수가 “식물공생곰팡이를 이용한 식물병의 효율적 방제전략”을 발표한다.
정영륜 교수는 여러 가지 병원균에 대하여 길항능력 및 기생능력을 나타내며, 식물체의 생육을 촉진하는 미생물을 선발하여 채소류 잿빛곰팡이병, 벼 도열병 및 잎집무늬마름병, 채소류 균핵병 및 덩굴마름병, 탄저병 등을 대상으로 효과를 확인하였다. 이 미생물에 대해서는 현재 상용화를 위한 연구를 수행 중이다.
제5주제는 전남대학교의 김영철 교수가 “PGPR을 이용한 식물병 방제 및 기작해석”에 대하여 발표를 한다.
김영철 교수는 최근 각광받는 식물의 생장을 촉진하면서 병 저항성을 유도하는 미생물의 생물적 방제효과 및 그 미생물의 병 억제기작에 대한 내용을 자세하고 알기 쉽게 설명할 계획이다.
제6주제는 한국화학연구소의 김진철 박사가 “식물내생균을 이용한 식물병 방제”에 대하여 발표를 한다.
김진철 박사는 고추 및 육계나무에 내생하는 미생물을 분리하여 검정한 결과 다양한 곰팡이, 세균 및 선충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다. 이들 균주는 배추재배시 큰 피해를 주는 뿌리혹병 및 황화병에도 효과가 있음을 확인하였으며, 추후 토양전염성 병이나 저장병에 대해서도 연구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농업과학기술원 한성숙 식물병리과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생태계에 안전하고 환경친화적인 방법으로 식물병을 방제할 수 있는 농법을 조기에 개발 보급함으로써 국민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우리농산물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식물병 생물방제분야에 관한 정보교환 및 연구개발을 통해 우리나라 농업발전에 이바지하고자 결성한 “식물 병 생물제어연구회”의 활성화를 위한 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niast.go.kr
연락처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기술원 식물병리과 과장 한성숙 031-290-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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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2월 26일 13: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