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 수상자 확정

부산--(뉴스와이어)--제12회 부산국제영화제 ‘한국영화공로상’의 수상자로 장 프랑수와 로제와 사브리나 바라체티가 결정되었다.

사브리나 바라체티(Sabrina Baracetti)는 올해로 9회째를 맞이한 이탈리아 우디네 극동영화제 집행위원장으로 영화제가 출범한 1999년부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한국영화를 소개해왔다. <정사>, <처녀들의 저녁식사>, <반칙왕>, <나쁜남자>, <집으로>, <웰컴 투 동막골>, <타짜>등 약 120여 편의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소개하였으며 한국 감독들을 초청하여 이탈리아뿐만 아니라 유럽 지역에 한국영화를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하였다. 2003년에는 ‘한국영화의 황금기’ 라는 프로그램으로 <맨발의 청춘>(김기덕), <마의 계단>(이만희), <막차로 온 손님들>(유현목), <안개>(김수용) 등 한국을 대표했던 거장들의 특별전과 <품행제로>, <집으로> 등 흥행작들을 상영하여 큰 호응을 얻기도 하였다.

장 프랑수와 로제(Jaen-François Rauger)는 프랑스 국립영화 박물관의 수석 프로그래머로 시네마테크를 통해 주로 한국 고전 영화들을 소개해왔다. 2001년 임권택 회고전을 열어 17편의 임권택 감독의 대표작을 상영하였고, 2005년에는 ‘50편으로 만난 한국영화 50년’이라는 특별전을 통해, 유현목 감독의 <오발탄>부터 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에 이르는 한국영화사의 50년을 대표할 수 있는 작품들을 알리는 데에 공헌하였다. 이듬해에는 ‘김기영과 그의 정신적 아이들’이라는 특별전으로 <이어도>, <하녀> 등 김기영 감독의 17작품을 상영하였다. 장편뿐만 아니라 단편까지 다양한 한국 영화들을 프랑스에 소개함으로써 한국영화를 친숙하게 만드는 데에 많은 역할을 담당해 왔다.

[사브리나 바라체티 Sabrina Baracetti]
1967년, 이탈리아의 우디네에서 태어난 사브리나 바라체티는 트리에스테 대학에서 영화사를 전공하였다. 졸업 후 , , , , 와 같은 유명 잡지에 영화와 음악에 관한 기사를 기고하였다. 에서 라디오 진행자로서도 활약하였다. 1995년에는 파올로 메레게티의 영화사전 출간에도 참여하였으며, 1999년부터는 우디네 극동영화제의 집행위원장으로 몸담고 있다.

[장 프랑수와 로제 Jaen-François Rauger]
現,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의 수석 프로그래머로 영화전문 저널리스트이자 영화비평가이다. 르 몽드와 까이에 뒤 씨네마 등에 영화평을 기고하고 있다. 영화분석 계간지인 시네마의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웹사이트: http://www.piff.org

연락처

부산사무국 051-747-3010

국내 최대 배포망으로 보도자료를 배포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