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 국제학술회의 ‘모의유엔총회’, 아프리카 독점 생중계
한국외대 모의국제연합(Hufs International Model United Nations, 이하 HIMUN)과 외교통상부 산하 한국국제협력단(KOICA)이 공동주최하는 제31회 모의유엔총회는 8월 25일 오후 2시 코엑스 전시장 4층 그랜드 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한국외대 영상사업단이 직접 생중계하는 이번 행사는 아프리카의 한국외대 방송국(afreeca.pdbox.co.kr/hufsmedia)에서 시청할 수 있다.
1959년 국내 최초의 외국어 학술단체로 출범한 HIMUN이 개최하는 모의유엔총회는 "MDGs[Millennium Development Goals] 달성을 향한 ODA - 개발도상국 발전을 위한 뉴 파트너십"이라는 의제로 진행할 예정이다.
전세계 16개국(남아프리카공화국, 노르웨이, 대한민국, 독일, 러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중국, 영국, 이집트, 인도, 일본, 카자흐스탄, 콩고, 폴란드, 프랑스) 학생 대표가 참여하며, 영어, 스페인어, 프랑스어 등 7개국 언어로 동시통역된다.
모의유엔총회는 국제기구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국제회의 진행에 대한 실질적인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전세계 대학생들이 활발하게 참여하는 학술활동이다. 그동안 많은 학생들이 모의유엔총회에 참여하고자 했으나, 공간적 제약으로 참석인원이 450명으로 제한되어 있다.
나우콤 김진석 아프리카사업부장은 “전세계 학생 대표가 참여하는 국제행사임에도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지 못해 아쉬웠지만, 이번 생중계로 전세계 누구라도 모의유엔 실황을 볼 수 있다”며 “앞으로도 각 대학의 특성을 살린 개성 있는 방송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중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외대 영상사업단은 국제적인 규모의 학술행사를 지속적으로 생중계할 예정이며, 9월에 열릴 ‘세계민속문화축전’ 등 한국외대만의 특성 있는 행사도 아프리카로 방송할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afreec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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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12일 09:4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