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3일, 한국영화 100년의 역사 ‘단성사’가 그 새로운 모습을 드러냅니다

서울--(뉴스와이어)--대한민국 최초의 영화관, 한국 영화 첫 상영관, 늘 한국영화의 중심에 있어왔던 100년 전통의 극장 단성사(대표이사:이성호 www.dansungsa.com)가 드디어 오는 2월3일, 그 문을 다시 연다.

단성사는 1907년 문을 연 이래, 1919년 한국 최초의 영화 <의리적 구토>, 1926년 민족영화 <아리랑>, 1993년 한국영화 100만시대의 포문을 열었던 <서편제>의 상영까지 단순히 영화를 상영하는 공간을 넘어 대한민국 영화의 역사와 함께 해온 의미가 큰 곳이다.

시선을 압도하는 고급스러운 실버컬러의 외관으로 새 옷을 입은 단성사는 지하4층, 지상9층 건물에 총 7개관, 1,530석의 멀티플렉스로 탈바꿈한다. 또한 좌석간 거리 110cm확보, 전관에 독일 Kinoton사의 최고급 영사기와 미국 JBL사의 정격출력 500watt의 4-way 스피커를 설치하는 등 영화감상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었다.

‘영화중심’ 이라는 컨셉에 걸맞게 단성사는 영화와 관련된 모든 것을 제공한다. 그 중 가장눈길을 끄는 것은 지하2층에 들어설 영화홍보관. 다른 어떤 극장에서도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공간으로 한국영화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 홍보관은 총 7개의 영화사가 들어오게 되며, 영화홍보뿐만 아니라 관련이벤트진행, 기자회견, 팬사인회 등 관객이 영화와 가장 처음 만날 수 있게 하는 접점을 제공한다. 이 곳은 한류열풍으로 한국영화에 대한 관심 역시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한류관련 관광명소로도 각광을 받을 전망이다. 또한 단성사 관련 자료전시와 한국영화 희귀본 포스터 등도 함께 전시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단성사는 영화동호회에도 든든한 후원자가 될 예정이다. 공간이 없어 작업이 힘들었던 영화동호회 회원들에게 35mm영사기 대여뿐만 아니라 16mm영사기까지 모든 것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국영화 100년사의 중심에 서 온 극장으로서 상영뿐만이 아니라 한국영화계의 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하겠다는 것.

새단장한 단성사는 단지 영화를 ‘보는’ 공간이 아닌 영화를 ‘느끼는’ 공간을 표방, 총 공사비 400억 중 인테리어에만 200억원을 투입하는 등 내부 인테리어에 많은 공을 들였다. 단성사의 인테리어 컨셉은 ‘아일랜드 컨셉(Island Concept)’. 상영관에 입장할 때 섬을 하나 하나 돌면서 입장하는듯한 느낌을 준다. 관객들이 영화를 보는 시간만큼은 외딴섬에서의 휴식처럼 특별한 시간을 갖게 하고 싶다는 단성사의 세심한 배려를 느낄 수 있다.

특히 단성사가 인테리어에서 가장 심혈을 기울인 것은 극장내부벽화. 단성사가 선정한 한국 영화인 100인의 모습을 담았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올라가면 한국영화 100년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멀티플렉스의 외형을 갖추었지만, 한국영화 100년사를 지나온 단성사의 역사와 전통이 고스란히 담겨있는 공간이다. 또한 계단실에 한국 영화인 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한국영화인 7,800여명의 명패를 모두 동판으로 제작하여 부착하는 등, 한국영화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내고 있다.

단성사 측은 개관에 앞서 1월29일부터 30일까지 2일동안 6000명 규모의 무료시사회 등 관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들을 기획 중이며, 전 직원이 삼성에버랜드 서비스아카데미로부터 서비스교육을 받는 등, 차별화 된 서비스를 통해 최고의 극장으로 거듭나겠다는 포부를 보였다.

단성사의 소병무 상무는 “2월 3일 단성사의 개관으로 한국영화 1번지 종로3가의 부활이 가속화 될 전망” 이라며, “이전 극장에서는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고객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혁신적인 서비스를 통해, 단성사가 최고의 극장으로 거듭나게 할 것이며, 고객이 직접 단성사의 서비스 개발에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하여 가치를 부여하는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dansungs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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