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예총 정책포럼 “문화예술위원회 전환의 원칙과 방향” 개최
개정 문예진흥법는 기존의 원장 독임제의 문예진흥원 대신 민간위원 11인을 중심으로 문화예술지원을 심의, 집행하는 문화예술위원회를 설립을 핵심 내용으로 담고 있다. 문화예술위원회는 문화예술 각 분야의 인사들을 포함된 위원추천 위원회의 추천을 거친 위원후보들 중 11인을 문화관광부 장관이 위촉을 통해 구성하게 된다.
위원회는 기존 문예진흥원에서 심의, 집행해오던 문예진흥기금을 관리, 운용하게 되며, 문화예술진흥정책의 기본계획의 수립·변경·집행을 담당하게 된다. 한편 위원회는 직무수행을 위해 필요한 경우 소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어 정책수립과 집행의 전문성을 꾀할 수 있게 되었으며 문화관광부는 위원회가 펼친 사업성과를 1년 단위로 평가하여 위원회에 통보하게 된다.
현재 문화부는 법안 공표 후 6개월 이후에 시행하게 되는 법률시행에 대비해 2월 중 위원회 전환 관련 TF를 조직하여 관련 정책들을 정비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법안이 시행되는 것은 올 7월 중순으로 이후 1개월 이내에 설립위원회가 소집돼 위원회 설립에 대한 실무절차를 밟아야 한다.
민예총에서는 이와 관련하여 오는 1월 26일(수) 경복궁에 위치한 구 중앙박물관 강당에서 정책포럼 <문화예술위원회 전환의 원칙과 방향>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본격적인 문예진흥원의 위원회 전환에 앞서, 전환과정에서 나타날 수 있는 어려움들을 짚어보고 어떤 원칙 속에서 민주적이면서 동시에 효율성 있는 문화예술위원회를 건설할 수 있을지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포럼의 전체 사회는 박인배 민예총 기획실장이 맡았으며 1발제(원활한 민간위원회 전환을 위한 제언 - 영진위 경험을 바탕으로)는 영진위 1기 위원으로 참여하여 영화진흥공사의 영화진흥위원회 전환 과정을 경험했던 이용배 계원조형예술대 교수(애니메이션 감독)가 맡아 민간위원회 전환의 경험을 나누게 된다. 2발제(독립적/민주적 문화예술위원회 구성의 원칙)는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의 정광렬 연구위원이 맡아 문예진흥원 경험을 바탕으로 기존의 진흥원 구조가 아닌 위원회 구조에서 기대할 수 있는 장점들과 전환의 과정 속에서 개선되어야 할 지점들을 지적하게 된다.
지정토론자로는 김갑수(문화관광부 예술정책과장), 양효석(문예진흥원 정책실장) 등 관련 담당자들과 채승훈(연출가/서울연극협회 회장), 박신의(미술평론가/ 경희대 문화예술경영학과 교수), 고명철(문학평론가/ 광운대 겸임교수) 등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뜨거운 토론을 벌일 예정이다.
웹사이트: http://www.kpaf.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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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예총 정책기획팀 안태호 02-739-6851
이 보도자료는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가(이) 작성해 뉴스와이어 서비스를 통해 배포한 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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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2월 25일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