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의 영화 ‘영광의 날들’ VS ‘라이언 일병 구하기’ 전격 비교

서울--(뉴스와이어)--<영광의 날들>(감독_라시드 부샤렙 / 수입_시네마밸리 / 배급_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은 제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프랑스를 위해 전쟁에 참가했던 병사들 개개인에 초점을 맞춘 휴먼전쟁드라마이다. 2006년 칸국제영화제에서 공동남우주연상 수상을 비롯 2007년 아카데미영화제 외국어영화상에 노미네이트되며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켰던 <영광의 날들>은 실화를 소재로 한 영화라는 점에서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명작 ‘라이언 일병 구하기’를 떠올리게 한다.

완벽한 재현으로 생생한 실화의 감동을 전하다!

두 영화의 가장 큰 공통점은 제 2차 세계대전 당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했다는 점이다. 먼저 <영광의 날들>은 조국 프랑스를 독일 나치군으로부터 해방시키기 위해 목숨을 바쳐 싸웠던 토착민 병사들의 이야기를, <라이언 일병 구하기>는 전쟁에 참가한 형제 중 유일하게 살아남은 막내 아들을 찾아 집으로 돌려보낸다는 ‘닐랜드 형제’ 실화에 근거한다. 세트, 의상, 소품 등 영화의 작고 세세한 것까지 완벽하게 재현해 실감나는 전쟁장면을 담아냈다는 점, 작품성과 흥행성을 동시에 인정받으며 ‘자멜 드부즈’, ‘사미 나세리’, ‘톰 행크스’, ‘멧 데이먼’ 등 각각 프랑스와 미국을 대표하는 명배우들의 출중한 연기를 지켜볼 수 있다는 점 역시 빼놓을 수 없는 공통점이다.

같거나 혹은 다르거나! 비교할수록 깊어지는 감동!

하지만 두 영화는 내용과 영향력에서 커다란 차이점을 보인다.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생사를 넘나드는 전장에서 한 명의 군인을 구하기 위해 여러 군인들이 희생한다는 휴머니티를 강조하는 반면 <영광의 날들>은 전쟁에 참가했던 병사들 개개인이 프랑스군으로부터 인종차별과 불평등을 겪으며 역사의 뒷켠으로 물러나야만 했던 아픔을 담아낸다.

또한 <라이언 일병 구하기>가 영화에 머물렀던 것과 달리 <영광의 날들> 프랑스가 언급하기 꺼려했던 토착민 병사들의 이야기를 스크린에 풀어내며 사회적으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300만 명이 넘는 프랑스 관객들이 극장을 찾은 것은 물론 영화 첫 시사회를 보며 눈물을 흘린 자크 시라크 전 대통령은 “이것은 너무나도 분명한 차별과 불평등이며 당장 그들에 대한 차별과 불평등을 끝낼 것이다”며 토착민 군인 관련 법안을 지지했고 차후 프랑스정부는 토착민 군인의 사회적 혜택을 보장하는 법안을 발표했다.

제 2차 세계대전을 배경으로 같으면서도 서로 다른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는 닮은 꼴 두 영화.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국내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는 <영광의 날들>은 가을의 문턱으로 접어드는 오는 8월 30일 광화문 씨네큐브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영화가 어떤 색다른 감동을 전해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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