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꿈을 잃은 한 여인의 치밀하고 완벽한 복수극 <페이지 터너>(수입_㈜CNS Films / 배급:프리비젼 엔터테인먼트). 잔잔히 흐르는 클래식 음악, 파스텔톤의 차분한 화면 그리고 뛰어난 연기파 배우들의 섬세하고 절제된 연기가 돋보이는 이 영화는 세상에서 둘도 없는 ‘엘레강스 스릴러’를 탄생시켰다.

여성의 복수, 엘레강스 스릴러 <페이지 터너>!

<킬 빌>, <친절한 금자씨> 등 여성이 주인공임에도 불구하고 선혈이 낭자하고 잔인한 장면들로 화면을 가득 채웠던 기존 복수영화와는 달리 <페이지 터너>는 피 한 방울 묻히지 않고 은밀하게 상대방을 파멸시키는 과정을 보여주며 관객을 유혹한다.

<페이지 터너> 즉, ‘악보 넘기는 사람’이란 제목답게 영화는 바흐, 쇼팽, 슈베르트, 쇼스타코비치 등 클래식 거장들의 우아한 클래식 음악을 배경으로 피아니스트 꿈을 잃은 주인공 멜라니와 예민하고 나약한 피아니스트 아리안이라는 두 캐릭터 사이에서 일어나는 일을 섬세하게 그려낸다. 깔끔하고 안정된 화면 속에 펼쳐지는 주인공들의 섬세한 연기와 심리변화는 영화가 끝날 때까지 어떤 식의 복수가 이뤄질지 가늠하기 힘들게 하여 관객들로 하여금 눈을 뗄 수 없는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한다.

계산된 행동, 완벽한 계획… 2007년 가장 은밀한 복수가 시작된다!

영화 속 아리안처럼 실제 음악학교 교수로서 심사위원을 맡은 경험이 있는 드니 데르쿠르 감독의 경험은 <페이지 터너>의 앤딩 크래딧이 올라가는 순간, 그 어떤 영화보다도 무서운 복수극이라는 느낌을 갖게 만든다. “복수란 단지 물리적인 폭력으로만 행해지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했다”는 감독의 말처럼 멜라니는 철저히 계산된 행동과 완벽한 계획으로 한 순간에 복수의 대상 아리안의 모든 것을 망쳐놓는다.

자신의 꿈을 망쳐놓은 피아니스트에 대한 복수를 그린 <페이지 터너>는 2006년 칸국제영화제 주목할만한 시선, 2007년 세자르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과 음악상 등에 노미네이트 되었으며 작년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돼 국내관객들에게 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영화는 오는 10월 3일 정식 개봉을 앞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ingfinger2007.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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