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장애인고용촉진강조의달 9월을 맞아, 부산 벡스코에서 치러진 국내 최고의 장애인축제 “2007 부산 뷰티풀 챌린지”가 9. 3(월) 아름다운 도전, 그 4일간의 막을 내렸다.

8. 31(금) 개막식을 시작으로 열띤 경쟁이 치러진 제24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는 총 39개 종목에 416명의 장애인들이 참가해 그동안 연마해 온 기량을 선보였다.

전자기기, 컴퓨터수리, 양복, 양장, 한복, 컴퓨터프로그래밍, 인테리어디자인 등 각 분야에 도전장을 낸 장애인 참가자들은 나이, 성별을 불문하고 평균 8시간이 넘는 경기진행 동안 높은 집중력을 보여줬다.

특히 이번대회 최연소 참가자인 15세의 김동한 군(바둑, 지체)이 영광의 우승을 차지했다. 김동한 군은 5세때 처음 오목을 배우면서 바둑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으며, 바둑기사의 꿈을 키워가고 있다.

아쉽게 메달은 놓쳤지만 칠전팔기의 도전정신을 여실히 보여준 86세 최고령 양재선 씨(가구제작, 지체)도 화제다. 누구보다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한 그는 오랜 세월 함께해 온 손때 묻은 공구들을 가지고 장애인기능경기대회 일곱 번째 출전하며 매년 최고령 참가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이번대회 정규직종 금상 수상자에게는 700만원, 시범직종 금상 300만원, 레저 및 생활기술 직종은 100만원의 상금이 전달됐다.

한편 총 220개의 전시부스가 운영된 2007 대한민국 보조공학기기 박람회에는 약 15,000여명의 부산 시민들이 다녀갔다.

시각 장애인들이 스스로 판서와 프리젠테이션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과 색상 인식기, 현금 인식기 등의 아이디어 상품들과 계단을 올라갈 수 있는 이동식 휠체어는 참관 장애인들로부터 높은 관심을 끌었다.

평소 휠체어를 사용하는 전지현 양(부산 강동초등학교 2학년)의 어머니는 워커(보행보조기)를 잡고 조심스레 걸어보는 딸에게서 시선을 떼지 못하면서 “이렇게 편리한 보조공학기기들을 한자리에서 보는 게 처음이다. 마음이 설렌다. 조금이라도 불편함을 덜 수 있다면….”이라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번 뷰티풀 챌린지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화합의 장을 연출하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31일 개막일에는 신동엽, 이현우, 이하나씨의 사회로 시각장애인 재즈 하모니카 연주자 전제덕, 슈퍼주니어, 아이비 등 국내 최고의 스타들과 장애인들이 함께 꾸민 특별한 무대를 선보이기도 했다.

또한 e스포츠 대회와 최첨단 게임공간 “해피 스페이스” 및 다양한 테마별 전시부스와 장애 및 공예 체험관들, 장애인스포츠 체험, 이벤트 공연 등으로 모두가 하나 되는 축제의 장이 이어졌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박은수 이사장은 “이번 2007 부산 뷰티풀 챌린지는 ‘당당하고, 능력있고, 다르지 않은 장애인’의 모습을 알리기 위해 개최했다. 장애인들이 사회적 주체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많아질 수 있도록 우리 행사가 중요한 밑거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램”이라고 강조했다.

뷰티풀 챌린지의 생생한 현장모습은 네이버 까페 ‘장애인식개선’(http://cafe.naver.com/hopeday)을 통해서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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