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주요당직자 이.취임식 주요 내용

서울--(뉴스와이어)--9월 3일(월) 11시 염창동 당사 회의실에서 열린 당 주요당직자 이?취임식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다.

<강재섭 대표최고위원>

바쁘신데 모였다. 제가 과거에 당직을 맡아보면 다 여러분들과 같이 힘을 합쳐서 일 했는데 부임해도 취임식도 안 해주고, 나가는데 고생했다는 말도 없고 서운하다고 해서 김형오 원내대표, 이주영 정책위의장, 황우여 사무총장이 얼마나 고생 많이 했느냐. 동지애를 가지고 이런 모임을 해서 서로 한 번씩 딱 부러지게 예우해드릴 것은 예우해 드리고 그래야 당이 잘 된다. 원내대표, 정책위의장이 얼마만큼 임무를 잘 수행했는지는 의원총회에서 말했으니 안 하겠고 황우여 사무총장은 정말 노력 많이 했다. 동료 의원들이 비판을 해도, 수모를 참으시고 스폰지 같은 분이라고 생각한다. 물기를 다 소화하고 참고 했다. 일이 되도록 생산적으로 해주셨다. 이모작, 삼모작하는 것이 아니고 때 되면 가을에 병충해까지 다 막고 풍성한 수확을 하신 분이다고 생각하고 황 총장한테는 큰 박수를 보내 주는 게 고맙겠다고 생각한다. 사무처 동지들에 대한 애정도 깊어서 어떨 때 보면 저도 깜짝 놀란다. 여러분의 처우라든지 정치부분이라든지 따뜻하게 대해줬다. 신임 이방호 사무총장도 제가 정치하기 전부터 잘 아는데 정말 맺고 끊는것이 남자답게 분명히 행동한다. 조직도 많이 해봤고 담력있게 일을 잘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당이 새로운 출발을 한다. 107일 남았다. 107일을 밑거름으로 삼아서 12월 19일에 수확을 얻도록 하자. 우리 곁을 떠난 홍정용 동지가 지하에서라도 빙긋이 안 웃겠나 생각한다. 힘을 합쳐서 잘 하자.

<김형오 전 원내대표>

반갑다. 고맙다. 직책을 맡으면 당연히 해야 되는 것이고 이루기까지는 수많은 사람들의 소리 없는 책임완수의 의지가 없이는 불가능하다. 제가 잘한 것이 아니라 여러분이 잘했다. 한나라당이 정권교체하겠다는 의지와 일념이 불탔기 때문이다. 이때까지 1년2개월동안 직을 맡아서 수행했던 것은 앞으로 3개월 기간에 비해 길이만 길었지 아무 의미 없다. 12월19일 하루를 위해서 우리가 가진 것 모든 것을 소진하고 태울 것은 다 태우자. 강 대표와 함께 여당도 해보고 야당도 해봤다. 여당과 야당은 엄청나게 다르다. 지금 이 사람들이 여당하는 이런 여당은 나라도 망하고 자기도 망한다. 야당을 해도 그 사람들이 하는 것과 달랐듯이 국민을 위해서 제대로 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천막당사에서 이쪽으로 옮겨와서 지하실에 들렀을 때 큰 감동을 받았다. 성경에 우리 사회에 빛과 소금이 되야 한다고 했다. 지하에 내려왔는데 오른쪽에 밝은 빛이 하늘로부터 들어오고 있다. 염창동이다. 소금 창고다. 나라와 국민을 위해 빛과 소금이 되라는 하늘의 뜻이다. 12월19일에 빛과 소금이 되자.

<이주영 전 정책위의장>

많이 부족한 제가 작년 마산 재선거에서 뒤늦게 17대 국회에 합류하게 되었다. 바로 정책위에 수석 정조위원장으로서 정책업무를 맡게 되고 지난 지방선거 이후 전재희 정책위의장께서 뜻하지 않은 사퇴를 하시는 바람에 그 뒤를 이어 짧은 기간 정책위 의장을 맡아 전 전의장이 닦아 놓은 토대 위에서 마무리하는데 무난히 소임을 다하고 이제 이한구 신임정책위의장에게 바통을 넘겨드리고 물러나게 됐다. 그 동안 따뜻하게 배려해주시고 이끌어주신 강대표님, 김원내대표님, 황우여사무총장님을 비롯해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이 많이 아껴주시고 헌신해 주신 것에 대해 뜨거운 감사를 드린다. 돌이켜 보면 전재희 전 의장이 토대를 닦아놓으신 일이지만 정당 사상 당원 앞에서 대선 후보 합동 토론회, 정책비전대회 갖게 된 것은 처음이다. 비교적 무난히 대회를 치르고 국민들로부터 상당히 호평을 받았던 기억들이 있다.

무난히 성공적으로 대회를 치른 데에는 사무처 당직자 여러분들이 구석구석에서 모든 역할을 다해주시고 역량을 크게 발휘해 주셨기 때문에 그런 결과가 있었다고 자신 있게 말한다. 이제 연말 대선이 석 달 반 남짓 남았지만 전국의 당원들이 어느 위치에 어디에 있든지 정말 용기와 행동을 앞세우고 화합하면서 열정과 헌신을 해야만 우리가 바라는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 또한 우리 대한민국과 국민, 당의 운명이 한 사람 한 사람 각자의 헌신에 달려있다. 그 운명이 여기에 담겨있다. 저 또한 한 알의 밀알이 돼 썩겠다. 이 후보를 중심으로 단합해서 정권교체를 이루는 데 힘을 모으자.

<황우여 전 사무총장>

보통 힘든 일을 마치고 나갈 때는 후배들에게 주변에 다시는 나같이 불행한 사람이 없기를 바란다고 하는데 저는 앞으로 누가 총장 일을 하더라도 저같이 행복한 총장 일을 한다고 말하고 싶다. 강 대표, 동료 당직자들 여러분들의 탁월한 사무처가 이렇게 강력할 수 있나 생각한다. 이런 힘이 뭉쳤기 때문에 저 같이 행복한 총장을 할 수 있었다고 말할 수 있다.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홍정용 동지가 타계한 아픔으로 가장 가슴 쓰리게 생각한다. 그 어머니께서 우리에게 주신 말씀 대선을 이겨서 자기 아들의 꿈과 소원을 풀어달라는 그 훌륭한 말씀을 했다. 훌륭한 어머니께서 홍정용 동지를 낳게 했다.

저는 유사 이레 처음 당 사무처의 파업을 당한 총장인데 파업이 아니라 당을 아끼는 동지들의 마음이다. 우리가 새로운 결집력의 순간이 되었던 것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당원들 교육에 대해서 새로운 관념으로 많은 계획을 세웠지만 시간상 여건상 이루지 못한 것이 아쉽다. 축구 선수들은 소리지르고 시끄러운 팀은 훈련이 부족한 팀이다. 우리 팀이 어떻게 해서 공을 골대에 넣어야 하는지 아는 팀이 훌륭하다. 우리 사무처는 훌륭한 팀이다. 여러분의 눈빛으로 훌륭한 골을 넣을 수 있다.

당의 단합만이 통합의 결실을 맺을 수 있고 단합하는 모습이야말로 통합을 우리가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다. 오늘 아침에 링컨을 읽었다. 스스로 싸우는 집은, 스스로 분열한 집은 오래 갈수 없다는 명연설을 읽었다. 링컨의 연설과 같이 서로 존경 사랑해서 사심을 버리고 하나되기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이한구 신임 정책위의장>

만나서 반갑다. 사실 이번에 너무 무거운 짐을 졌다고 생각한다. 정권교체를 시키는 정책위의장이 되어야 한다. 10년간 엄청나게 힘든 생활을 했다. 그 고생의 이유가 정권교체의 꽃을 피우기 위함이다. 젖 먹든 힘을 낼 것이다. 전력을 투구할 것이다. 다소간의 좀 해이한 모습을 보이는 경우가 있었다. 앞으로 몇 달 간은 이런 모습은 용서할 수 없다. 정권교체 못하면 국민들로부터 엄청난 질타를 받고 얼굴 들고 못 다닐 것이다. 감사하다.

<이방호 신임 사무총장>

부족하지만 절체절명의 시기에 사무총장 맡아서 이 자리에 선 것을 책임감을 가지면 기쁘게 생각한다. 여러분과 저는 정책위 할 때 6개월간 생활을 해서 여러분의 분위기나 생활을 어깨 너머 봤다. 앞으로 해야 할 많은 일들을 같이 처리해 나가야 할 동지이다. 강재섭 대표를 존경한다. 그전부터 좋아했다. 강 대표가 최고위원시절에 대표를 하라고 두 번 정도 찾아갔다. 대표하라고. 두 번 찾아가니까 짜증내시더라. 대선후보 하려고 하는데 대표하라고 한다고. 그 뒤로 찾아가지 않았다.

강 대표를 모시고 모든 당직자들이 모든 것을 바쳐서 뜻을 이뤄내야 한다. 12월 19일 승리 없으면 정치인과 여러분들은 갈 길이 없다. 그 하루를 위해서 모든 것을 받쳐야 한다. 2차대전때 한 사람의 장군을 위해서 평균 만 여명이 희생을 했다. 이 후보를 위해 모든 것을 받칠 때 승리하고 성공할 수 있다. 전시체제다. 모든 것을 전투대형으로 해서 끌고 갈 작정이다. 여러분의 이해 충돌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고 오직 대선 승리를 위해 하는 것이다. 지난 1년여동안 황우여 총장은 야무지게 일을 했다. 나 같은 사람이 됐으면 당이 깨졌을지 모르지만 황 총장의 인내력, 경력, 포용력이 있었다. 좋은 것을 받들고 열심히 일을 하고 다소 소리가 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대선승리를 위해 모든 사람이 모든 것을 받쳐야 한다. 이한구 정책위의장, 안상수 원내대표 내가 힘을 합치면 승리할 수 있다. 사무처 당직자에 대해서 17대 공천 심사를 했는데 주장한 것이 전라남북도 출신에 전국구의원 두 자리를 줘야 하고 사무처 당직에 당선권에 2자리 줘야 된다고 했다. 사기를 진작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강재섭 대표최고위원을 비롯하여 김형오 전 원내대표, 이주영 전 정책위의장, 황우여 전 사무총장 등 전직 주요당직자들과 이한구 정책위의장, 이방호 사무총장 등 신임 주요당직자들, 나경원 대변인, 송병대 제2사무부총장 및 중앙당 사무처 직원 80여 명이 참석했다.

2007. 9. 3 한 나 라 당 대 변 인 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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