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무선인터넷 사용자 꾸준히 증가

서울--(뉴스와이어)--기존 인터넷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무선인터넷은 21세기 정보화 사회의 중요한 매체로 부각되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 원장 석호익) 미래전략연구실 황지연 연구원은 최근 발간된 정보통신정책(제19권16호) ‘동향 : 미국 무선인터넷 사용 현황’에서 미국 Pew Internet & America Life Project에 실린 [Wireless Internet Access] 인용을 통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무선인터넷 수요에 따른 정책적 시사점을 제시했다.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 조사는 미국 국민들의 무선인터넷 사용현황을 바탕으로 무선인터넷 사용자들 각각의 행동양상 분석에 초점을 두고 있다.

보고서는 무선인터넷 사용목적 면에서 볼 때, 한국의 경우(모바일게임, 인터넷뱅킹, 쇼핑)와 차이점을 보이기는 하나, 무선인터넷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은 마찬가지라는 점에서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에서의 무선인터넷 관련 연구에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2006년 12월에 Pew Internet & American Life Project Survey에서 실시된 조사결과에 따르면, 미국 인터넷 사용자 중 34%는 집, 회사, 혹은 그 외의 곳에서 무선인터넷을 사용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미국의 무선인터넷 사용자들은 이메일 확인과 뉴스정보 취득이라는 두 가지 기본적인 온라인 행동양상에서, 기존 인터넷 사용자들보다 높은 사용률을 보여주고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

무선인터넷 접속장소 관련 조사결과를 살펴보면, 무선인터넷 사용자 중 75%가 집, 회사 혹은 그 외의 장소 중 한 곳 이상에서 무선인터넷에 접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무선인터넷 사용자의 대부분은 휴대용 무선단말기를 통해 유동성있게 인터넷에 접속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한편 무선인터넷 사용자들은 일반적으로 기존 인터넷 사용자들보다 젊은 경향을 나타내고 있다.

황지연 연구원은 “사이버 공간이라는 또다른 생활공간에 ‘항상 접속 중’을 가능케 해 준 무선인터넷이 우리의 삶에 미치는 영향은 과거 인터넷의 등장으로 인한 것과는 또다른 변화가 예상된다”며 “기존 인터넷의 시공간적 제약을 극복한 무선인터넷의 수요증가와 함께 아직까지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전송속도, 통신에러율, 컨텐츠 제작형태, 저장용량 등의 문제점에 관한 적절한 방안이 시급히 모색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지적했다.

웹사이트: http://www.kisdi.re.kr

연락처

미래전략연구실 황지연 연구원 02-570-40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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