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 관능, 화려美...2007년 F/W 란제리 트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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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사람들 코스닥 033340
2007-09-05 08:53
서울--(뉴스와이어)--올 가을 란제리가 화려해졌다. 정통 유럽의 복식 스타일에 올 패션계의 트렌드인 퓨처리즘을 자연스럽게 접목시켜 자칫 지루해 질 수 있는 가을 란제리에 생기를 불어넣었다. S/S(봄, 여름)란제리가 비비드한 컬러와 과감한 디자인으로 생동감 넘치는 계절의 이미지를 표현했다면, F/W(가을, 겨울)란제리는 보다 풍성한 레이스와 화려한 장식의 디테일로 고급스러움과 우아함을 더했다.

모노톤의 심플하고 단아한 디자인이 주를 이루던 기존 가을 란제리에 비해 올 가을 란제리는 퓨처리즘의 대세를 이어받아, 실버와 골드의 포인트 컬러로 화려하고 우아한 느낌을 더하고, 광택소재의 장식과 레이스, 망사 등으로 로맨틱함을 주었다.

좋은사람들의 패션란제리 섹시쿠키의 전지연 디자이너는 “올 가을 여성 란제리는 체형보정 기능뿐 아니라 화려하고 섹시한 디자인이 함께 강조되었다”며 “미니멀리즘의 절제미를 앞세운 겉옷과의 다양한 믹스 앤 매치 스타일로 자유롭게 연출되거나, 프릴과 레이스 등으로 로맨틱한 섹시함을 내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스타일리쉬 란제리 브랜드 ‘섹시쿠키’ 전지연 디자이너의 도움말로, 올 가을 유행할 란제리 트렌드를 짚어본다.

▶ 우아美 - 정통 유럽 왕실의 복식 스타일로 우아하게

올 가을 란제리는 봄, 여름 란제리만큼이나 다양한 디자인과 컬러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특히 올 가을 패션을 주도할 복고 스타일은 란제리 패션에도 커다란 영향을 미치고 있다.

패션란제리 섹시쿠키는 영화 ‘마리앙뜨와네트’에서 영감을 얻어 18세기 로코코 시대의 화려하고 우아한 공주풍 스타일의 가을 란제리를 선보였다. 화려한 드레스를 축소해 놓은 듯한 고풍적인 디자인과 섬세함이 느껴지는 디테일한 장식이 고전적인 유럽 왕실의 분위기를 느끼게 한다.

브래지어의 어깨끈 디자인에서부터 컵 상단 및 밑단 처리까지 작은 부분 하나 하나에 섬세하고 세련된 장식을 가미해 직접 드레스를 만들어 입던 중세 유럽의 아름다운 고전미를 그대로 담아내고 있다. 특히 일반적인 란제리의 고정적 스타일에서 벗어나 색다른 디자인이 대거 선보였다는 것이 특징이다.

▶ 관능美 -여성스러운 실루엣을 살려주는 세련된 디자인으로 섹시하게

속옷에 신경 쓰는 여성들이 무척 늘고 있다. 속옷은 이제 그냥 안에 입는 옷이 아니라, 내 몸을 아름답게 표현해 주고 마음까지 즐겁게 해주는 옷이 되었기 때문.

겉옷의 영역에서 미니멀리즘의 대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옷맵시를 강조하는 패션 트렌드에 맞춰 올 가을 란제리는 바디라인과 풍성한 볼륨감을 최대로 살려주는 데 포인트를 두고 있다. 특히 우아한 가슴선 연출을 위해 저중심 브래지어로 가슴골을 아름답게 돋보이도록 했다.

전지연 디자이너는 “이번 시즌 란제리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란제리의 전통적 개념인 체형보정 기능을 갖추고 있으면서도 ‘겉옷 같은 속옷’의 패션 란제리제품들이 대거 선보인 것”이라며, “한층 섹시하고 관능적인 느낌의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제품들로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라고 설명한다.

▶ 화려美 - 광택소재, 섬세한 자수 디테일로 화려하게

이번 F/W시즌에는 레이스 디테일이 한껏 강조되었다. 가을 느낌을 살리는 풍성한 레이스로 볼륨감 있게 장식해 로맨틱한 느낌을 더했으며, 고급스러운 문양을 추가했다. 유행 컬러에 맞춰 실버와 골드 두 가지가 포인트 컬러를 이루고 있으며, 팬티도 레이스가 강조된 여성스러운 라인과 편안한 큐롯 라인이 동시에 선보인다. 슬립 역시 부드러운 볼륨감을 강조하였으며 가슴선과 슬립 아래에 풍성한 레이스를 덧붙였다.

특히 샤틴과 실버 원단과 같은 광택 있는 소재를 주로 사용해 전체적인 란제리의 가을 분위기를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이끌고 있다. 피부가 비치는 망 원단과 디테일한 레이스 장식 및 자수는 공주풍 스타일의 여성스러움과 로맨틱한 요소를 강조해 준다.

▶ 남성 속옷 -옷맵시를 살려주는 감각 있는 디자인 및 컬러 인기

속옷을 활용한 패션 트렌드는 이제 여성에만 국한된 얘기가 아니다. 패션에 신경쓰는 남성들이라면 겉옷의 맵시를 위해 속옷을 제대로 고르는 센스가 무엇보다 중요하기 때문이다. 올 가을 남성 패션 트렌드를 살펴보면, 실루엣을 살려주는 것에 포인트를 둔 슬림화 현상이 계속 이어져, 자켓 기장이 짧아지고 바지 역시 날씬한 허리와 다리선을 강조하고 있다.

이러한 겉옷의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디자인의 팬티들이 선보였다. 기존의 트렁크의 단점을 보완한 미니 트렁크 제품과 겉옷 맵시를 살려주는 드로우즈, 헴라인 팬티, 체형 보정기능이 있는 팬티까지, 패션을 생각하는 남성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다양한 컬러와 더불어 디자인 역시 트렌디하고 화려한 디자인이 강세다. 감히 남성 팬티라고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꽃무늬, 도트 무늬부터 레이스, 매쉬 소재까지 여자 속옷만큼이나 화려한 팬티가 속속 선보일 예정이다.

감각내의 보디가드 신선주 디자인실장은 “최근 남성들이 겉옷의 스타일에 따라 속옷을 선택할 만큼 속옷에 대한 관여도가 상당히 높아졌다”며 “섬세하고 다양한 남성들의 기호에 따라 일반적인 디자인 이외에도 체형보정 기능 팬티, 헴라인 팬티, 다양한 남녀 연동 속옷 등 다채롭게 출시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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